2010. 7. 26. 15:13ㆍ한종나 활동/한종나에 올린 글 모음
맨체스터로 출발하기전 국내에서 미리 참좋은 여행사 상품에 등록을 했었기 때문에
이스탄불에 도착하여 여행사가 지정해준 호텔로 갔지요
이스탄불 시내에 있는 호텔이라 찾기는 쉬웠는데 협소하더군요
성 소피아 박물관입니다
오늘은 이곳을 구경하는게 아니라
톱카프 궁전을 구경하는 일정이였지요
1478년에 술탄 마흐멧에 의해 창건된 이 궁전을 보고 디즈니랜드가 카피해 갔다는군요~
박물관이라 오스만 시대의 화려했던 도자기등 예술품은 사진 찍을수 없었답니다
이렇게 외관만 찍을수 있었는데
400년 대 제국이였던 시대의 화려함이
구석 구석에서 느껴지지요
밖으로 나오자 종교적 신념 때문에 이 무더위에 머리를 내놓지 못하고 스카프를 쓰고 있는 많은 여인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장장 6시간 거리의 터어키 수도 앙카라로 이동중에 이스탄불 시내 모습입니다
보스포러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동양과 서양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터어키
가도 가도 지평선
여기서도 부러운건 땅 땅 땅입니다^
그저 노랗거나 (해바라기) 파랗거나 (옥수수) 올리브나무가 끝도 끝도 보이지 않네요
우리나라의 7 배 라나요??!!
드디어 앙카라로 들어 왔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소홀하게 생각했던 큰 잘못을 깨닫게 해준 한국전 위령탑과 한국공원입니다
전사자 명단이 1번에서 부터
무려773명이나 되는군요
우리 아들 나이의 피끓는 청년 20살~22살 청년들이 773명이나 전사를...
그외 팔과 다리를 잃은 수많은 한국전 희생자 들과 그 가족들이
한국을 형제의 나라라고 부르며 짝사랑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랑을 입은 우리는 왜 이들의 그 고통을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아직도 우리는 그들의 아픔은 기억하려고 하지 않으면서
많은 사업가들이 터어키에서 많은 돈을 벌어간다고 하더군요
이제는 터어키의 일방적인 짝사랑이 아니라
서로 돕고 사랑하는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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