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가에님과 단풍 구경

2017. 10. 26. 23:3114년~20년 전원일기/2017년 전원일기

고향초님과 강가에님 둘이 오기로 했었는데 고향초님이 몸살이 났다며 혼자 온다고 하기에

커피 옥수수 고구마등 간식을 준비해 춘천역으로 픽업 나갔다가

예전에 다니던 배후령 고갯길을 5년여 만에 찾았다

38선 표지석이 있는 정상 예전에 있던 휴게소 건물을 철거되고 주차장은 그대로 있었다

유난히 붉은 단풍나무 아래에서 준비해간 옥수수와 커피를 한잔 마시고 내려 왔다

부귀리 단풍을 구경하러 갔는데 온 산에 가을이 내려 앉았다



계곡 입구에서 나박덩굴을 발견하여 꽃꽂이 재료로 쓰려고 가지를 하나 꺽어 왔다

레베카네 집 쪽으로 올라가다가

2~3군데 내려 사진을 찍었는데 예년 단풍처럽 곱지가 않았다







아침에 밥을 올려 놓고 나갔기 때문에 집에 들어오니 밥이 잘 되었고

강가에님 풋콩 넣은 밥을 엄청 좋아해

어제 밤에 만들어 둔 육계장과 상추쌈으로 점심을 먹었다

강가에 님은 가을 걷이와 월동 준비를 도와 주려고 작업복 차림으로 왔는데

언니들이 내일 오시니 볼 수 있게 그냥 두라고 하고

그린 국화등 삽목해 둔것 몇가지 드리고

그네에 앉아 경치 감상하며 남편들 흉보고 한종나 회원들 이야기하고...

양구에서 5시에 나오는 직행 테워드림 (요금 3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