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 7. 22:04ㆍ국내여행
남편의 퇴직으로 착잡한 마음을 위로해 보려고 남편이 평소에 좋아하는 온천을 다녀 오기로 마음 먹었지요
카메라와 잠옷 한벌로 짐을 꾸려 동서울 터미날에 도착했습니다
오후3시40분에 출발을 했으니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풍기 IC로 나오니 어두워지기시작합니다
구불구불한 불영계곡을 지나
경북 울진군 온정면 온정리에 도착시간은 저녁9시경
소요시간은 5시간 20분 고속버스요금 32100원
매번 직접 운전을 하여 여행을 했었는데 이렇게 고속버스를 이용하니 얼마나 마음 편한지 모르겠네요
아침에 일어나 온천욕을 하고 주변을 둘러보러 나왔습니다
길가에 가로수를 목백일홍으로 심어 멋진 길이 많았지만 승용차가 아니라 사진에 담지는 못했답니다
주변에 산책로가 있어 올라가니 백암온천 마을이 한눈에 들어오네요
울진군에서 자란다는 홍송일까요?
소나무가 너무 조밀하게 심어져 굵지는 못하고 위로만 자란것 같아요
약간 습한 곳 엔 고마리 많이 있었지요
대기업의 연수원 같은 곳엔 이렇게 조경도 멋지지요~
단풍나무 열매가 저렇게 빨갛게 익어가구요
아침겸 점심을 먹고는 울릉도를 가기위해 터미널로 왔습니다
온정리에서는 바로 가는게 없어 7번 국도변에 있는 평해라는 곳으로 일반 버스를 타고 나왔답니다
7번 국도가 경치는 정말 좋지요~ 고속 버스 또한 참 안락 하던걸요~
묵호에 도착해 동해시 지도를 구해 여객선 터미날 부근 해변을 돌아보려고 택시를 타니
감추사 해변으로 데려다 주네요
아늑하고 조용한 암자가 하나 있었지요
그런데 이 곳을 가려면 이 철길을 무단 힝단 해야만 갈 수 있더라구요
해안도로를 따라 주민 산책로를 키작은 해송과 파라킨사스 국화등으로 조성해 두었네요
바닷가에 예쁜 찻집이 있어 밀크쉐이크와 대추차로 다리를 좀 쉬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