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호
2010. 10. 7. 21:52ㆍ국내여행
오항리를 관리해 주시는 오라버니가 명절을 지내기 위해 구미로 내려 가셨답니다
비가 거의 매일 내리지만 비닐하우스 속에서는 갈증을 느끼는 녀석들이 있지요
물도 줘야하지만 이 아이들이 보고 싶은 마음에 주말엔 항시 오항리 행이지요~
이번엔 월요일 서울에 돌아오는 길에 차량들도 밀리지 않기에
의암호를 구경하고 돌아 왔답니다^^*
지금은 메밀꽃 축제를 여는 때인데 모든 축제가 비 때문에 엉망이 되었지요
춘천시내 쪽에 있는 왼편의 저 산을 봉의산이라 했던가요?
의암호는 소양호와 달라 낚시 좌대가 많고 수상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도 많지요
그러나 이날은 비도 오락 가락하고 명절을 준비하는 분위기라 조용하더군요
오른쪽의 산은 삼악산이지요
호수가 주는 분위기는 늘 잔잔하고 고요하며 평화롭지요~
맑은 가을 하늘이였다면 더 좋았을터인데
가족들이 한바탕 휩쓸고간 뒷 자리처럼 다시 조용한 일상으로 돌아 왔네요~
남은 명절 연휴 잘 보내시고
긴긴 장마 때문에 시원찮은 씨앗들 잘 챙겨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