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무리하지 않으시길요~
2021. 4. 29. 06:20ㆍ2021년 전원일기
유리옵스가 지난 겨울 온실에서 꽃봉오리를 많이 달고 있어 꽃 귀한 겨울에 꽃을 볼 줄 알고 기대를 했었는데
어느 하루 정전이 되면서 영하 10도까지 내려간 날이 있었지요
기다랗게 올라온 줄기의 꽃봉우리들이 모두 얼어 긴 줄기들을 많이 잘라냈는데
그 중에 괜찮아 보이는 몇대의 줄기들을 남겨두었더니 요즈음에 이렇게 꽃을 피웁니다
어제는 비오고 난 후라 풀 뽑기 좋은 날이였어요 선선하기도 하고 땅이 비를 맞아 부드러워져 풀이 잘 뽑히거든요
신나게 비탈화단에 파종했던 꽃모종 심고 풀을 뽑았더니 몸에 무리였나봐요
열이나더라구요 코로나 시절에 열이 나면 안되잖아요
일찍 올라와 씻고 누워 쉬었더니 열은 점점 내려가는데
아침 먹은게 저녁이 되어도 속이 거북해 점심 저녁 모두 금식했네요
오늘 아침까지도 배가 고프지 않아 이 참에 금식좀 더 해볼까 싶어요~
요 몇일 정말 잘 먹었거든요
이런 시절엔 정말 병원에 가지 않는게 좋을것 같아요
꽃농사 지으시는 우리 님들도 건강 먼저 생각하셔서 절대 무리하지 않게 활동 하시기를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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