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농장

몇해 전부터 교회를 통해 계란을 몇판씩 얻어먹던 집이라 연말에 초코렛을 한통 구입해 선물하고

교회 수국을 이야기 하기에 삽목했던 수국과 핫잎 세이지등을 목사님 통해 전해 주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올 설날 무렵엔 계란 파동으로 유기농 아닌 계란도 1만원씩 하고 그런 때에

계란 5판과 껍질 없는 계란 1박스를 주셔서 2판은 강권사님 드리고 명절에 계란으로 많은 요리를 하고

영석이도 주고 했는데 부활절을 앞두고(3월 29일) 또 계란 5판과 껍질없는 계란 1박스를 가지고 직접 오셨기에

꽃모종 만든것과 숙근초들 상토 5포를 드리고 집으로 올라와 꽃차를 마시며 2시간정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계란이 아까워 영석이와 백담사 입구에서 만나 점심먹고 계란 3판을 전해주었다

몇일 있다가 저녁을 먹자며 농장으로 초대하는 전화가 왔었는데

남편이 술병이 나서 못가겠다고 한후 18일 교회 다녀온후 또 놀러 오라고 연락이 왔기에 게발 선인장과 활짝 핀 페츄니아 화분을 들고 찾아갔다가 동태 우거지 찜등 깔금한 식탁에 와인까지 2병이나 비우고 돌아왔다

어마 어마한 규모에 뭐라 표현 하기가 어려울정도

 난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인테리어에 온통 사진 찍느라 정신 없었다

위 건물이 양계장인데 저런 건물이 8동

원래 있던 소나무를 옮겨 심는데 천만원이 들었다고한다 하여튼 스케일이 다르다

장미를 가두기에 좋은 와이어매쉬라 찍어 왔다

ㄱ꽁짜 카페를 만들어 손님 접대 식탁겸 차 마시는 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