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22. 20:26ㆍ14년~20년 전원일기/2020년 전원일기
강원도 살이 10년차
이제는 나물이 보입니다^^*
산에서가 아니라 제 꽃밭에서 말이지요~
올해 처음으로 먹어보는 삼잎국화
일부는 삶아서 무쳐 먹었는데 맛있네요
또 일부는 삶은 것을 된장국에 넣어 먹었는데 그것도 괜찮구요~
뿌리로 엄청 번지기에 골치덩어리라고 괄시를 했던 왕원추리
맛있는 나물이라 하기에 한바구니 잘라다
삶아 일부를 된장 고추장 넣고 묻혔더니 맛있더라구요~^^*
또 일부는 많아서 꿀병에 담아 장아지 국물을 부어 두었다 3일후 먹으니
새콤 달콤 맛있어요~ 고기랑 먹으면 잘 어울릴듯 하네요
이 비비추 이 아이도 엄청 뿌리로 잘 번져 나가지요
오늘은 이 아이를 잡았어요~
한바구니 잘라 큰 다라이에 넣고
물을 넘치토록 틀어놓으니 벚꽃잎 떨어진게 저절로 물에 뜨며 흘러 나갑니다^^*
요즈음 잦은 비로 개울 물이 넘치거든요
큰 잎은 가지런히 씻어 건져 물기를 좀 말린후
장아찌 닮을 것이구요~
연한 작은 잎은 따로 삶아 물에 담가 독성 빠지게 두었다가
양념장에 조물조물 묻혔는데 끝맛이 좀 쌉쌀하네요
요 아이들은 작년 씨앗들이 떨어져 자연 발아된 더덕인데
하우스의 구석진 자리에 흙을 부드럽게 한다음 옮겨 심었어요~
내년에는 이 아이도 맛있는 더덕 무침이 될꺼예요^^*
보이는 대로 뽑아도 돌아서면 보이는 이 서양 민들레
이제는 지쳐서 안뽑아요
이 아이도 맛있는 반찬이 된다는데
이 금낭화 역시 강워도 사람들은 맛있다며 나물로 먹는데
전 아직 이 나물 만큼은 손이 안가요 그냥 꽃으로 보는게 좋아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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