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저녁 비행기로 하성이네 출국

2020. 3. 4. 07:3014년~20년 전원일기/2020년 전원일기

참 정신 없고 분주한 일주일을 보내고

어제 저녁 비행기로 딸내미 가족들이 돌아가고

이제 춘천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어지러운 시기에 들어와 꼭 처리해야 될 일들은 처리 했지만 

보고 싶은 사람들을 다 만나지 못하고 돌아가는 뒷모습이 축은하고

북적 거려야 될 공항이 이렇듯 한적 하다는게 걱정스럽네요

공항이 이 정도라면 경제적으로 얼마나 어려워 질까 심히 걱정이 되는 사진이다



만날때의 반가움은 잠시이고

떠날때의 아쉬움과 집안이 또다시 텅 비어 허전함이 밀려옴도 잠시

우리나리 코로나 확산 때문에 입국 심사가 까다롭지 않을까 또 다른 걱정이 앞서네요

서울 에서 자고 아침 일찍 춘천으로 돌아오는데

춘천 집에 들려 몇일동안 비워둔 하우스를 돌아보는데

반가운 바비아나가 2송이 개화 했네요

프리지어도 몇송이 더 꽃을 피웠꼬

암석 알리섬은 더 노랗게 많이 개화 했네요



딸내미도 이제 도착 했다고

입국 심사도 의외로 아이가 있어 서류 심사만 하고

 빨리 내 보내 주어 집에 도착 했다며 카톡으로 연락이 왔네요^^*

 염려해 주시고 함께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려요~


가족 단위로 입국하는 사람들을 따로 모아 작은 사무실 같은데서 비디오를

틀어주고 기다리라고 하는데

재미있게 한 30분 영화를 보고 나니

할머니 같은 심사관이 아이가 있으니 빨리해 주겠다며

서류 심사만 하고 통과시켜 주었다네요


아침 9시 경 우리는 춘천으로 오느 길이였고

아이들은 입국 심사 시간대 였는데

이종서 목사님이 영은이 잘 도착 했느냐는 문자가 오고

에버랜드팀 아침 성경구절 카톡 오는 시간이라

모두에게 입국심사 수월하게 통과 되도록 기도 부탁을 하고 있는데

은영이도 입국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기도 한다며 카톡이 왔다


풍장로님댁 손자들에게 이 장난감을 전달하기 위해

들려 커피 마시며 기도 하는 시간이

하성이네 입국 심사하는 시간 이였다

이 장난감과 하성이 책을 가져가 드렸더니

 아이들과  장로님 부부가 무척 좋아하셔서

전달하는 우리도 기분이 좋았다

권사님이 참깨 농사 지은 참기름을 한병 주셨다


집에 돌아와 온실 먼저 들어가 문 열고 물주고 있는데

입국심사 쉽게 끝내고 집에 왔다며 카톡이 오고 화상 통화도 했다

남편도 기쁜 마음으로 카톡에 아멘하고 답글을 달았다^^*

역시 믿는 사람들은 이렇게 기도가 필요 할때

동시에 기도를 모아 주시는 주님이 계서서 늘 든든하다

어떻게 사람의 힘으로 이 사람들을 같은 시간대에 기도 할 수 있게 하겠는가?

내가 먼저 시간을 알려주고 기도를 부탁한 것도 아니고...

이럴때 믿음이 승리한다는걸 다시한번 확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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