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일 서현이 졸업식과 우리집 구역예배

2018. 2. 10. 20:2914년~20년 전원일기/2018년 전원일기

교회에서 광고 시간에 서현이네 이야기를 하며

2월 9일이 서현이 생일이면서 졸업식이라고 알려 주셨다

월요일 쿠팡에 가압하고 이 초코렛 꽃다발을 18000원에 구입을 했더니

8일 목요일에 푸른 주유소까지 배달해 주어 찾아 왔다

포장을 뜯고보니 사진으로 보았던 것보다 영 엉성하고 수국꽃이 예쁘지를 않아

일전에 조화를 사다 둔것이  있어 보라색 꽃을 하나 더 추가했더니 보기에 훨 나아보였다

학교로 가는 길에 승범이 엄마를 만나 함께 들어갔는데 우리 마을 전 이장을 지낸 자율 방범대 대장과

요즈음 요가를 함께 다니는 북산면 부녀회장,농협장등 아는 사람이 많았다

선생님들이 졸업식 장도 예쁘게 꾸며 놓았고

서현이 할머니등 작은 아버지와 숙모등이 오시고 추곡리 부녀회와 의용소방대 등에서 모두 참여해 주셨다

전교생 9명이 다 참석했는데 함께 교회에 나오는 승범이만 방학 동안 학원다닌다며 김천 누나 집에 있어 참석을 못했다

교장 선생님이 서현이 만을 위한 격려와 당부를 당신의 어릴적 사진을 보여주며

사진속  대부분의 마을 어른들이 지금은 이세상에 안계시지만

그분들의 사랑으로 지금 내가 이만큼 자랄수 있었다고 하며

서현이보고 뒤 돌아 서서 오늘 여기 오신 많은 마을 사람들을 생각하며

예의 바르고 정의롭게 자라라고 당부해 주셨다

각 기관에서 주는 장학금을 받고

춘천시청 복지과 직원들이 모은 성금과

 대표로 참석한 직원이 서현이에게 주는 편지를 낭독하여 여기 저기에서 눈물을 흘렸구

연합뉴스 기자가 참여하여 다음 인터넷에 나홀로 졸업식이라는 타이틀로 소개가 되었다


서현이는 할머니와 작은 아빠네 가족들과 점심을 먹으로 가고

난 교회로 들려 주일을 위한 교회 청소를 하고 집으로 와서 구역 예배를 준비햇다


목사님과 장로님등 8명이 모여 열왕기상 20장으로 예배를 드리며

곳감과 두유 버터링 과자로 다과를 하며 서현이네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서현이 말이 송아지3마리를 길렀다고 하는데 그날 저녁 소죽을 끊였다고 한다

아직 아무런 결과가 나온것이 없지만 혹 그 소죽 귾인후 잔불이 남아 있지 않았을까

그리고 컨테이너 집이니 불이 쉽게 번지지 않았겠나 생각이 드는 것이다


서현이 상현이는 목사님의 대학생 아들이 양족에 하나씩 끼고 잠을 잔다고 하는데

처음엔 잠들지 못하고 한 10분이나 자다거 악몽에 시달려 소리를 지르며 일어나곤 햇는데

요즈음엔 잠도 잘 잔다고 한다

잠들기 전까지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고 하는데 

매일 책 한권을 읽고 책 내용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는데

처음엔 어려워 하더니 요즈음엔 재미있어 한다고 한다

동상 걸린 발도 치료는 끝나가는데

어찌나 가려워하는지 매일 저녁 사모님이 발 맛사지 해준다고 한다

사모님이 고생 많으시다

3끼 밥 챙기는 것도 쉬운일이 아닌데...

그래서 반찬을 잘 만들지는 못해도 무말랭이 무침을 사다가

가을에 말려둔 고춧잎을 넣어  멸치 액젖 넣어 무쳐다 드렸다

빨리 안정이 되어야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