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

2017. 7. 26. 22:1414년~20년 전원일기/2017년 전원일기

3년차 수국이 이번 장맛비 때문에 잘 확착 된것 같아요~


꽃도 많이 피웠는데 강한 빗줄기 때문에 꽃들이 땅바닥에 누워버리더라구요~

두 팔로 한아름 잘라다 성전 화병에 꽂았어요~

17가지 종류라고 들였는데 아직은 색상이 모두 흰색이라 모두 같은 품종으로 보이네요

어제부터 찬바람이 불어와 많은 습도를 데리고 갔으니

이 아이들도 자기의 색깔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정말 어제 저녘부터 산위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 내려와 창문도 닫고 이불을 끌어 덮었어요~

오늘 아침에도 풀을 뽑는데 선선해 땀이나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모기 때문에 쫒겨 올라왔네요

계피를 끓여 식힌후 분무기에 넣어 온 몸에 뿌리고 일을 하면 한동안은 모기들이 접근을 하지 않더라구요

오늘은 선선해 그냥 풀을 좀 뽑았더니 아침 7시경에 5군데나 물려 그냥 올라왔네요

올해 이 수국들이 분지를 많이 했는데 어떻게 전지를 해 주어야 할지 고민입니다

다른 가지보다 곧게 위로 올라간 도장지도 있는데 어떻게 처리를 해야 하나 연구해 봐야겠어요~

혹 우리 회원님들의 경험을 들을수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