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솔 순 효소를 담아 보려구요~

2017. 6. 5. 13:2714년~20년 전원일기/2017년 전원일기



집 가까이 있는 소나무들이 매년 키를 너무 키우고 있기에

올해는 키도 좀 낮추고 여름에 얼음 몇조각 뛰워 마시면 청량감이 좋기에 솔잎 효소를 한번 담아 보려구요~

한 달 가까이 이 송화 가루 때문에 먼지 뒤집어 쓴것 처럼 온 사방이 더러웠었어요~

6월 1일 강 전지를 한후 솔 순 만 따다가 물에 담구었습니다

흐르는 물이면 더 좋겠지만 요즈음 가믐 때문에

큰 함지박에 담그고 수시로 물을 버리고 다시받아두고를 5일 오늘 아침 까지 한후

이제 건져와 말리고 있습니다


뒤집어 주기를 반복하며 오늘 하루 말려서

내일은 설탕에 버무려 항아리에 담아 숙성시키려구요


송진이 사람몸에 들어가면 피를 엉기게하는 성분이 있다는군요

그래서 흐르는 물에 3~4일 담구어 놓으면 빠진다고 하기에

저는 수시로 물을 갈아주며 4일간 관찰하니

오늘은 거의 기름처럼 물에 뜨는것이 보이지 않더라구요~


이 솔 순 효소는 내년부터 먹을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