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와 올리고 방통치고

2011. 11. 26. 15:58오항리 건축 일지/오항리 집 건축(2011년)

기와 를 3일에 걸쳐 모두 올렸답니다

마지막날 바다님이 들어 오셔서 마무리 감독을 하시며 몇가지 중요한 정보를 알려 주셨어요~

 

 빗물받이를 이렇게 고정 했군요~

빗믈 받이 앞에 있는 이 쇠 빗살은  무엇일까요?

 

빗물 받이가 있는 곳에는 다 이렇게 설치가 되었군요

 아~하 오목한 기와 지붕 사이로 새들이 들어가는 것을 막는 쇠창살 이로군요~

강원도 산 속이라 새들이 엄청 많거든요

건축주는 생각도 못했는데 이런것 까지 세밀하게도 바다님은 챙기시네요~

그리고 이건 또 무엇일까요??

빗물받이에 낙엽이 쌓여 홈 통을 막을까봐 낙엽 방지용 그물망 이로군요~

쥐도 새도 낙엽도 접근을 금합니다 !!!^^*

 요렇게 기와를 못으로 고정 했군요~그리고 오목한 기와 사이로 쇠 창살이 보이지요?

 제가 선택한 변색 기와 입니다

 여러분은 절대 이렇게 설계하지 마세요

제 집은 ALC를 모르는 사람이 설계를 해서 지붕에 각이 여럿 있다보니 기와를 이렇게 많이 절단을 해서 사용을 해야 했습니다

기와를 자르면서 깨지는 것도 많고 시공 속도도 느리고 아뭍튼 좋을께 하나도 없습니다

또 한가지는 동으로 제작된 빗물 받이를 선택 하실때 일정 mm규격의 두께가 있어야 모양이 반듯하지 보통 업자들이 사용하는 mm의 두께로 하면 약한 바람에도 휘어지고 우글찌글해 진다고 하네요

 

 가장 마지막에 지붕 꼭대기를 마무리 하시는데 기와 색깔과 어울리는 몰탈 반죽을 해서 기와를 올리는 군요

 저 볼록 볼록 나온 곳으로 공기 순환이 이루어 진다네요~

 어제 기와 지붕 공사를 모두 끝내고 철수를 했답니다

 

오늘 아침 물안개 피는 소양호와 함께 새 기와지붕을 올린 예쁜 우리집을 잡아 보았습니다^^*

 

어제 아침에 방통차가 7시30분경 먼저 도착 했습니다

그런데 춘천시내에서 오항리가 멀다 보니 레미콘 차들이 하나 같이 거절을 하네요

6군데나 전화를 해도 모두들 거절을 한다고 하며 바다 사장이 몸이 달았네요

어렵게 영은아빠께 어디 좀 알아볼때가 없겠느냐고 전화를 하니

근무지 시설과장이 알아봐 주겠다고 하더니 곧 연락이 닿아 9시까지 오겠다고 했는데

11시가 넘어 도착을 했는데 많이 투덜거리더라구요

그래서 2만원을 손에 드리며 이 험한 곳까지 오시게 해서 죄송하다고 했더니

5만원을 더 받아야 하는데 어쩌고 하면서 주머니에 넣더군요

사실 바다 사장이 조금 과욕을 했지요

덕분에 우리는 1대 분량을 줄이기는 했지만

무슨 소리인고 하니

우리집 정도의 경사도는 4루배 정도를 싣고 와야 되는데

5루배를 싣고 오라고 했다는 것이지요

 

 

 방통차를 처음보니 신기하잖아요~^^*

 저기에다 레미콘을 부으면 펌프카 처럼 밀어 올려주는 모양입니다

 기계는 이렇게 생겼어요~

그런데 정작 레미콘 차가 들어와 작동할 즈음이 점심시간 인지라

저는 점심 식사 준비에 바빠 사진은 못 찍었어요

방통기사님과 요즈음 인력 구하기가 어려우니 바다님이 직접 굵은 방통 호스를 잡아 주셨어요

 방통용 레미콘을 붙고 쓰레질을 여러번 하시며 곱고 곱게 쓸어 주시네요

 ㅎㅎ 방통용 신발 입니다

 낮 12시경 이렇게 시작하여 밤 12시 자정까지 머물며 수시로 밀대로 밀어 곱게 하시더라구요

그때는 넙적한 판자로된 신발을 신고 하시더만요~

 아침에 올라가 보니 이렇게 곱게 해 놓고 언제 나가고 안계시더군요

 

참 깔끔하게 잘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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