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미장까지 하고 있습니다

2011. 11. 16. 23:51오항리 건축 일지/오항리 집 건축(2011년)

요즈음은 하루 해가 너무 짧아요~

6시에 기상해 아침해서 먹고

오항리 들어가는  8시 버스를 타고 오항리에 들어가면 9시가 되지요

 꽃밭 입구에  어렵게 살아 남은 메리골드 한 포기가 아침 햇살에 눈부시지요

 

 거실쪽 미장한 모습입니다

 왼쪽은 ALC벽체 조적한 것이고 오른쪽은 매쉬를 붙인후 미장한 모습입니다

 이 매쉬가 작은 실금이 가는 것을 잡아 준다고 하네요

한번더 미장을 하여 2번 미장을 한 후 일주일 건조 시키후 제가 원하는 색상의 페인트로 도색을 하게 된다네요

 체를 만들어 사용하고 계시더군요 저는 다음에 여기다 마사 걸러내는 체로 사용해야 겠어요~

이렇게 한바퀴 둘러보고 일하시는 분들을 위해 정자에 텐트를 설치해 두고 점심을 준비해 대접 합니다

식사후 치우고 2~3시간 온실에서 식물들 물도 주고 옮겨 심을것 옮겨심고

내년 봄에 꽃을 보기 위해 튜립이며 수선화며 알리움 등을 심다가

오후 5시40분 마지막 버스를 타고 춘천 시내로 돌아오는 일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가을 하늘이라 유난히 달이 밝네요~ 달을 찍는 것은 익숙치 않아 그 선명함이 표현되지 못했네요~

 

어제는 외부 미장을 해야 하는데 아침부터 제법 강하게 비가 내렸지요

일을 시작하려고 준비를 하는데 전기가 나갔지 뭐예요~

한전에 연락하고 어디 연결할 곳을 찾다가 마침 마을 관정 계량기 함에

콘센트가 있어 일은 시작을 했습니다

 

한전에서 사람이 나왔는데 누전차단기가 고장이 나버렸으니

전기업자를 불러 교체를 하라고 하고는 가버리는군요

자기들에게는 그런 장비가 없다네요~

 

우리집 전기배선을 담당 하셨던 분에게 연락을 했더니

멀리서 작업을 하고 있어 일요일이나 되어야 춘천에 오신다고 하네요

아는분이라도 연락해 사람을 좀 보내 달라고 부탁을 했지만

마땅한 사람이 없는 모양입니다

 

비단 전기 뿐 아니라

공사를 하다보면 필요한 자재들이 수백가지가 넘는데

시골이기 때문에 없는것이 너무 많습니다

이런 것들이 시골의 한계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