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뼈에 좋은 홍화씨의 성분 및 약리 작용 차 만드는법

2010. 2. 17. 15:26스크랩 글/스크랩

홍화씨란?

꽃잎에서 노란색과 색물감을 얻어 옷감을 물들이는 데 흔히 썼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꽃은 통경제로, 어혈을 푸는 약으로 널리 썼습니다.

꽃의 씨앗인 씨는 갖가지 뼈 질환에 특효가 있습니다.


뼈가 부러졌을 때에는 씨를 가루내어 먹으면 부러진 뼈가 이어집니다.


폐경기가 지난 여성들에게 나타나는 골다공증에 씨를 빻아서 차로 달여서 몇달 마시면 거의 틀림없이 낫습니다.


뼈가 물러지는 연화증, 선천적으로 뼈가 약한 어린이등 갖가지 뼈 질환은 모두 씨로 고칠 수 있습니다.

씨에는 칼슘이 다른 어떤 식물보다 많이 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온갖 미량 원소들이 골고루 들어 있어 이 미량 원소들이 여성 호르몬의 역할을 대신하여 뼈를 성장하게 하고 고릴도를 높입니다.


홍화씨는 보리알이나 벼알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키보다 크고 흰빛이며 윤기가 있습니다. 맛은 매우 고소하고 기름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홍화씨에서 짜낸 홍화유가 동맥경화나 혈관의 노화를 막아 준다고 하여 건강식품으로 크게 인기가 있습니다.


홍화씨의 성분은 지방질 이외에 이고닌, 리놀산, 타체르사이드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뼈 질환에는 가히 최고 식품이라 할만 합니다.

▣ 홍화씨가 우리몸에 하는 일

나이가 들어 뼈속이 약해진 분 부러진 뼈가 장기간 붙지 않을때 뼈가 잘 부러지는 분 관절이 좋지 않은 분 혈액 순환이 잘 안되는 분 뼈에 금이 간 분 산후 조리에 좋음 뼈의 기능 증진에 탁월한 효능

▣ 홍화씨 성분분석(홍화씨 영양소 분류)


분 석 결 과 방 법

칼로리 465Cal Calculation

지방 칼로리 177Cal Calculation

지방 19.7g/100g AOAC

포화 지방산 1.6g/100g AOAC

콜레스테롤 0.04mg/100g AOAC

탄소 화합물 52.7mg/100g Calculation

식이섬유 51.3mg/100g Sigma

총당분 2.86mg/100g HPLC

수 5.15g/100g AOAC

회분총량 3.24g/100g AOAC

단백질 19.2g/100g Leco

비타민 A 361IU/100g M-34

비타민 C(아스코르빈산) 6.75mg/100g AOAC

니트륨 50mg/100g ICP

칼슘 197mg/100g ICP

철분 7.0mg/100g ICP

 

홍화씨 복용법

1. 몸이 좋지 않아서 먹는 분

-홍화분말(가루)
홍화분말은 농장에서 적당한 온도에 알맞게 볶아서 먹기좋게 가루로
만든것입니다.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잘 먹을수 있습니다.
하루 세번 드시고 식사후 보통의 커피 스푼으로 한 숟가락 드시고 물을
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미숫가루 같이 물에 타서 드셔도 되고 어린이의
경우에는 우유에 타서 먹여도 됩니다. 생강차나 홍화차와 겸해서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홍화환(정)
홍화환은 홍화 분말과 찹쌀 등으로 만든 먹기좋은 홍화정입니다.
하루에 세번 식사후 25알 정도씩 드시고 물을 먹으면 됩니다.작게
만들어져 있으므로 먹기가 좋습니다.

-홍화차(볶은 홍화씨)
농장에서 판매되는 볶은 홍화씨는 홍화차용으로만 쓸수 있습니다.
분말과 홍화차용은 볶는 시간이 틀립니다.홍화차 끊이는 방법은 큰 물
주전자에 볶은 홍화씨를 밥 스푼으로 1-2숟가락 넣고 팔팔 끊이시면
됩니다. 홍화씨 처음부터 찬물인 상태에서 넣습니다. 보리차처럼
보관하시고 온가족이 수시로 식수 대용으로 드시면 됩니다.

-홍화씨 볶는 방법
1. 씨앗을 깨끗이 씻고 잘 일어 돌이나 이물질을 가려냅니다.
2. 프라이팬에 홍화씨를 넣고 약한 불에서 볶습니다. 약간 노릇노릇해지면서 고소한 냄새 가 날 때 불을 꺼야 하며 너무 볶아서 시커멓게 되거나 설익으면 약효가 제대로 나지 않습니다.
3. 분쇄기로 곱게 가루를 냅니다. 입자가 작을 수록 몸에 흡수가 잘 됩니다.
홍화씨는 껍 질이 단단하고 알맹이에 기름이 많아 가루 내기가 쉽지 않으므로 먼저 기름을 살짝 짜 버린 후 가루를 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2. 건강식으로 먹는분
분말은 하루에 아침 저녁으로 작은 커피 스푼으로 한 숟가락씩 식사후에 드시면
되고 홍화환은 20알 정도를 하루 두번 아침 저녁 식사후 드시면 되며 홍화차는
식수 대용으로 수시로 드시면 됩니다.

홍화
홍화는 뼈에 특히 좋은 효과를 보이는 약재다. 그래서 여성의 골다공증
등 치료에 좋은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늘리 사용되고 있다.

홍화는 엉겅퀴와 형태가 비슷하며 국화과에 속하는 초본으로 순우리말로
는 잇꽃이다. 노란색과 주홍색의 꽃이 핀다. 그래서 홍화이다. 주로 홍화씨
라는 이름으로 약재로 사용되는 씨는 35∼45%의 기름을 함유하고, 작은 해
바라기씨와 비슷하다.

홍화는 옛날부터 우리나라 전역에서 재배가 가능하고 봄과 가을파종이 가
능하나 가을의 경우는 겨울을 나야 하기 때문에 일부 따뜻한 지역을 제외하
고 대부분의 지방에서는 봄파종만 가능하다.

홍화의 뿌리 형태는 윤곽이 뚜렷하며 종종 원뿌리가 단단한 육질이며 보
통 가는 수평의 옆뿌리가 생긴다. 원뿌리는 일반적으로 2∼3m 깊이까지 자
라므로 토양으로부터 많은 수분과 양분을 흡수한다.

꽃은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이며 암술대는 가늘고 길며, 원추형으로 생
긴 통꽃의 작은 꽃 20∼180개가 모여 한 송이의 꽃을 이룬다. 꽃색은 희끄
므레한 노란색에서 붉은 오렌지색으로 매우 다양하며 진한 노란색이 대부분
이다.

열매는 직사각형 느낌이 드는 타원형이 많고 길이는 약 5mm이며, 가장자
리는 약간 비스듬하고 흰색을 띠며 4개의 줄이 있으며 섬유질로 된 껍질이
두껍다.

홍화씨의 주요 성분으로는 탄수화물이 40∼50%, 지방 32∼40%, 단백질 11
∼17% 정도 함유되어 있으며, 미량원소는 칼슘과 인이 들어 있다. 홍화씨
기름은 필수지방산인 리놀레산(linoleic acid)이 60%이상 함유되어 있는 양
질 기름이며, 올렌산(oleic acid)이 30% 이상 함유되어 있는데 재배지역이
나 기후 조건에 따라 다르다. 꽃에는 노란색은 카르타미딘(carthamidin)성
분과 붉은 색은 카르타민(carthamin)이 함유되어 있다.

홍화는 식용유, 의약품, 화장품, 페인트, 광택 원료, 사료 등 용도가 다
양하다.
기름은 셀러드, 요리, 마아가린, 술제조에 이용되며 종자는 굽거나 튀겨
서 식용으로 이용하고 양념재료로 이용한다. 기름을 짜고 남는 찌꺼기는 가
축사료 및 새의 모이로 이용한다. 꽃은 수확하여 그늘에 말린 다음 뜨거운
물(70∼80℃)에 넣어 홍화 차로 이용하기도 한다.

홍화씨 기름은 양초, 페인트용 건유, 리놀륨(마루바닥의 깔개), 니스, 천
광택 등의 원료로 쓰인다. 꽃은 염료용으로 노란색과 붉은 색의 물감재료
로 이용한다. 그리고 이전에는 꽃을 담가 노란 색소를 우려내고 물로 잘 씻
은 다음 콩깍지 잿물에 담그면 붉은 색소가 나오고 거기에 식초를 부으면
붉은 색소가 침전되어 나온다. 이것을 창호지를 걸러낸 것이 바로 여성들
의 볼에 바르는 「연지」이다.

홍화씨 기름은 최근 의약품을 크게 각광받고 있다.
피의 순환을 원활하
게 하고 해독하는 작용을 하며 천연두를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
리고 혈당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는 기능이 있어 심장병 치료에 이용되
며, 류마치스, 관절염, 발목 삔데 바르는 연고로 이용한다. 특히 간의 염증
성 종기 치료제, 이뇨촉진, 강장제 등의 치료제로 이용된다. 한방에서는 홍
화씨에 백금성분이 들어있어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골다공증치료에 효과가
다고 한다.

꽃은 발한제, 월경촉진제, 완화제, 진정제, 홍역, 경증치료 등에 이용된
다. 꽃잎은 술에 담가서 숙성시킨 후 마시면 혈압을 안정시키고, 동맥경
화, 만성두통, 요통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홍화는 기본적으로 따뜻한 기후 지역의 작물로 분포는 위도로 대략 20°S
∼40°N 내에 분포하고 있다. 생육기간은 대략 130∼160일로 품종에 따라
다르다. 내냉성이 강하여 -7℃에서도 견딜 수 있으며, 품종에 따라 -12℃에
서도 특수한 내성을 가지고 있는 품종이 있다.

특히 서리는 홍화의 줄기가 성숙할 때까지의 신장 기간에서는 서리 피해
가 없는데, 성숙기 이후에는 서리가 열매의 수량과 기름함량에 영향을 미친
다.
홍화는 가뭄에도 강한데 대다수의 작물에서 이용할 수 없는 수준에서 수
분을 얻을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뿌리가 깊어 하층토의 수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강우기에는 개화기를 피해야 하며, 강우가 드물고 생육기 동안 고
온 건조한 지역에서는 빨리 성숙된다.

홍화는 토양의 종류가 다양한 형태에서 소면적으로 재배되는데, pH 범위
는 5∼8이며, 수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토심이 깊고 배수가 잘되는 중성 반
응의 미사질 양토가 좋다.

<홍화씨 활용법>

▲고르기= 중국 산은 씨앗 색깔이 하얗고 토종 홍화씨는 누르스름하면서
까무잡잡하다. 씨를 잘라보면 중국 산은 속이 꽉 차있고 토종은 속이 비어
있다. 토종 홍화씨는 빛이 나지만 중국 산은 광택이 없다. 씨앗을 물에 띄
워 보았을 때 토종 홍화씨는 물 위에 뜨지만 중국 산은 물에 얼마간 뜨다
가 가라앉는다. 씨앗을 물에 씻을 때 중국 산은 거무스름한 색이 흘러나온
다.

▲볶는 법= 씨앗을 깨끗이 씻고 잘 일어 돌이나 이물질을 가려낸다. 프라
이팬에 홍화씨를 넣고 약한 불에서 볶는다. 약간 노릇노릇해지면서 고소한
냄새가 날 때 불을 꺼야 하며 너무 볶아서 시커멓게 되거나 설익으면 약효
가 제대로 나지 않으므로 주의한다. 분쇄기로 곱게 가루를 낸다. 입자가 작
을 수록 몸에 흡수가 잘 된다. 홍화씨는 껍질이 단단하고 알맹이에 기름이
많아 가루내기가 쉽지 않으므로 먼저 기름을 살짝 짜버린 후 가루를 내는
방법을 쓰면 수월하다.

▲차 만들기= 씨앗 60g을 살짝 볶아 물 1리터(1000cc)에 생강 3쪽과 함
께 중불에서 물이 600cc 정도로 되게 달이면 된다.이 방법으로 씨앗은 재탕
하거나, 삼탕 달이면 홍화씨 1Kg으로 약 한 달 반 복용할 수 있다. 달인
600cc를 커피잔 한잔(약 120cc)씩 하루 5회로 나누어 수시로 복용하거나,
더 진하게 달여 하루 3회 복용하여도 된다. 차를 끓여 드실 경우는 공복에
물먹고 싶을 때 수시로 마시면 된다.

▲분말 만들기= 홍화씨는 약성이 강하고, 껍질 자체가 아주 단단하여 소
화기능이 약한 사람은 속이 부담스럽다. 그러므로 식후에 바로 차숟가락으
로 한 스푼(약 7g)을 생강차와 함께 복용한다. 생강차는 미리 끓여서 냉장
고에 보관하였다가 분말을 복용할 때 생강차를 곁들이면 된다. 맛은 고소하
고 담백하며, 병원 약이나 다른 약재들과 같이 먹어도 이상이 없으며 중독
성이 없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다. 분말은 상온에서 보관하면 상할 우려가
있으므로 냉동실에 보관해야 한다.


<한방에서 보는 홍화>

김종국(거제 미래한의원 원장)

 국화과에 속한 1년생 초본인 잇꽃의 꽃을 홍화라고 하며, 그 종자를 홍화
자(紅花子)라 한다.

성미는 맵고 따뜻하며, 효능은 혈액순환을 도와 어혈을 없애주는 활혈거
어(活血祛瘀)작용과, 부인의 월경병을 치료하는 통경(通經)작용, 그리고 지
통작용이 있으며, 홍화자는 뼈를 튼튼히 하는 강골(强骨)작용이 있다.

홍화는 부인의 생리통, 생리가 없을 때, 산후 어혈 복통과 어지럼증에 유
효한데, 홍화 한가지만으로도 효능이 우수하나, 목단피, 당귀, 포황, 박하
등의 약재와 배합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난산이나 후산이 안될 때는 우슬, 천궁과 배합하여 사용하기도 하며, 또
타박이나 어혈로 인한 징가, 적취 등에 활용한다.

어혈을 푸는 효능이 있어 각종 어혈로 인한 병증에 적용되는데, 즉 창상
(創傷)으로 인한 어혈동통, 요척추통증, 종기 등의 증상에 효과가 있어 흔
히 도인, 당귀, 작약, 삼릉, 목향의 약재와 함께 배합하여 사용한다. 열로
인한 반진에도 쓰인다
.

홍화자는 강골작용이 있으므로 골절상에 볶아서 가루로 만들어 공복에 복
용한다.
구세신방에 절골과 타박상으로 인한 통증에는 당귀, 연근, 천궁,
홍화를 일정양씩 함께 먹으면 우선 통증이 멎고 이어 홍화씨를 볶아 가루
를 내어 미음에 먹으면 하루에 낫는다고 하였다.

약리를 보면, 자궁 수축 작용이 있고, 장관 평활근의 일시적인 흥분 작용
이 있고, 관상 동맥 혈류량 촉진 및 심장 근육의 혈류량을 증가 시킨다. 홍
화씨가 함유한 칼슘과 백금성분이 뼈에 대한 질환을 다스린다고 한다.


<홍화에 얽힌 옛이야기>

옛날 어느 두메산골에 늙은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한 총각이 있었다.
이 총각은 효성이 지극하여 늘 어머니를 지성으로 모셨다. 그런데 어느날
어머니가 밭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오다가 넘어져 다리뼈가 뚝 부러졌다. 아
들은 사방을 수소문하여 좋다는 약을 지어다가 어머니께 드렸으나 부러진
다리는 좀처럼 낫지 않았다.

어떻게 하면 어머니의 상처와 부러진 뼈를 빨리 낫게 할 수 있을까 고민
하던 총각은 자신의 정성이 부족하여 어머니의 병이 낫지 않는 것이라 생각
하고 자기의 엉덩이 살 한 점을 뚝 잘라 내어 몰래 죽을 끓여 어머니께 드
렸다. 그러나 어머니의 상처는 낫기는커녕 더욱 악화될 뿐이었다.

아들이 너무 상심하여 눈물을 흘리고 있을 때 갑자기 하늘에서 그 무지개
를 타고 아리따운 선녀가 훨훨 날아 내려왔다. 아들은 마치 꿈을 꾸고 있
는 것 같았다.

선녀는 총각의 집으로 들어오더니 하얀 꽃씨 한줌을 총각에게 주며 말했
다. 『이것을 달여서 어머님께 드리세요. 그러면 어머니의 부러진 뼈가 나
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꽃씨를 조금 남겨 두었다가 봄이 되면 뜰에 심도
록 하십시오.

가을이 되면 빨갛게 예쁜 꽃들이 피고 씨앗이 익을 것인데 누가 뼈를 다치
면 그 꽃씨를 짓찧어서 달여 먹고 또 그 꽃잎을 달여 먹이세요. 그러면 부
러진 뼈가 곧 이어지고 상처도 빨리 아물 것입니다.』, 『정말 고맙습니
다. 그런데 이 꽃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옥황상제께서 총각님의 효성
에 감동해서 보내 주신 꽃인데 그 이름은 잇꽃이라고 한답니다.』

총각은 즉시 그 씨앗을 짓찧어 어머니께 달여드리고 또 짓찧어서 상처에
붙였다. 그랬더니 어머니의 상처는 며칠 지나지 않아 아물고 부러진 뼈도
전처럼 회복되었다. 총각은 남은 씨앗을 이듬해 봄에 마을 사람들에게 골고
루 나누어주었고 그 뒤로 그 꽃씨는 뼈가 부러진 데 치료약으로 쓰게 되었
다. 잇꽃은 바로 홍화이다.



 

 

 

 

산청 홍화

 ▲ 홍화 유래 이름 모양

 홍화(紅花)는 예부터 우리나라와 만주지방에서 재배되어 온 국화과에 속
한 1년생 초본 식물로 엉경퀴와 비슷한 약초의 일종이다. 학명은 카르타무
스 틴토리우스(Carthamus tintorius)이며, 속명인 카르타무스는 아랍어로
「염색(quartom)」에서 유래됐다. 우리나라에서는 꽃이 빨갛게 피고 그 꽃
으로 붉은색 물감을 만든 까닭에 「홍화」라고 불리웠다. 선조들은 지방에
따라 이 꽃을 잇꽃 이시꽃 호얘꽃 홍람화 연지꽃 약홍화 약화 홍초 초홍화
두홍화 등으로 부르기도 했다.

 홍화는 3월20일께 파종, 4월 중순에 싹이 나오며 6월 하순에 꽃이 핀다.
꽃은 처음 필때 옅은 노란색을 띠다가 점차 짙은 노란색으로 변하고, 다시
연한 붉은색으로 되었다가 진한 붉은색이 된다. 꽃의 봉오리와 잎의 끝에
날카로운 가시가 있는게 특징이다. 잎은 진한 녹색으로 서로 어긋나게 나붙
어 있고 가장자리에는 톱니 모양을 하고 있다. 줄기는 키 90~120㎝, 굵기
6㎜안팎으로 연한 녹색을 띠며, 그루당 5본이다. 과실은 5~7㎜ 크기로 회갈
색이고, 끝이 뿔처럼 뾰족하고 타원형을 띤다. 씨는 7~8월에 익으며 녹두알
만하고 한쪽이 납작한 모양이다.

 ▲ 재배 지역

 홍화는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재배가 가능하지만, 따뜻한 기후의 남쪽지
방이 재배에 유리하다. 햇볕이 잘 들고 물빠짐이 좋은 모래참흙에서 생육
이 잘 된다. 개회시기엔 비가 적을수록 좋다. 산청 함양을 비롯 경북 의성
김천 칠곡과 전남북, 경기 일부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다. 산청의 경
우 금서면 차황면 생초면 등지의 500여 농가에서 재배하고, 전체 재배 면적
이 67ha에 이른다.

 ▲ 홍화 관련 옛 이야기, 물감 약초 이용

 4천여년전 고대 이집트에서는 미이라를 싸는 천에 홍화의 줄기와 잎 등
을 이용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그래서인지 이집트가 홍화의 원산지라는
설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삼국시대의 훨씬 이전에 중국에서 들여와 토종화
됐던 것으로 추정된다. 신라때는 「홍전(紅典)」이라는 국가기관이 홍화 재
배를 적극 장려했다고 한다. 홍화(잇꽃)에서 뽑은 잇물은 꼭두서니 뿌리와
함께 붉은색 계통을 대표하는 천연 물감이었다. 농도에 따라 다홍빛이나 연
산홍빛을 띠기도 하는 잇물은 주로 명주 옷감을 물들이는데 사용돼 왔다.
이불의 천이나 다홍치마, 색동옷의 붉은 빛깔이 대개 잇물을 이용한 것이었
다. 선조들은 천연의 아름다운 빛깔, 은은한 깊이와 품위가 있어 잇물로 물
들인 옷을 지극히 아끼고 사랑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조선조까지 매우 흔했던 홍화가 1900년대초 점차 사라지기 시작,
일제 치하를 전후해 멸종 위기 직전까지 갔다. 일본 신문화와 함께 광물성
물감 재료가 밀려들면서 광물성 물감의 편리함에 뒷전에 밀렸던 것이다. 지
금까지 거의 명맥만 유지해 오다 최근 자연건강식과 자연색소, 염직품 문화
가 정착되면서 재배붐이 되살아나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또한 선조들
은 도자기같은 작은 그릇과 종이에 붉은 홍화꽃을 붙여 팔기도 했으며, 여
인들의 화장재료인 연지로도 사용했다. 어린 순과 부드러운 잎줄기 등은 나
물로 해 먹었고 씨앗의 기름은 과자를 만드는데 썼다. 또 닭이나 개의 다리
가 부러졌을때 홍화씨를 가루로 만들어 먹이는 등 민간요법으로도 활용되
곤 했다.

 ▲ 홍화로 이용한 (가공) 식품, 술 차 등으로
 홍화는 씨와 꽃이 식품으로 이용되고 있다. 「씨」는 보통 볶은 상태로
식용에 이용된다. 35도 이상의 술에 담궈 서늘한 곳에서 3~4개월정도 숙성
시킨뒤 먹으면 된다. 씨 500g에 소주 3되(1.8리터 기준 3병)를 섞으면 적당
하다. 씨에다 연근 당귀 등을 넣고 달여 먹기도 한다. 그냥 물과 섞어 끓
여 마셔도 된다. 둥글레차 녹차 보리차 결명차 등처럼 보통 집에서 끓여 마
시는 물로 생각하면 된다. 마시면 뒷맛이 약간 쓴 기분이 들고 한약 냄새
가 나는 것을 느낄수 있다. 볶은 씨를 빻아 만든 미세한 분말을 우유에 타
마실 수 있고, 특히 신생아에게는 분유에 타 먹여도 된다.

우유 대신에 생강차 미음 등에 타 마실 수 있다. 「꽃」은 잘게 썰거나
가루로 내 소주 등과 섞어 술을 만들 수 있다. 마찬가지로 씨와 같은 방법
으로 숙성시키면 된다. 또 꽃을 식초에 이틀간 담갔다가 건조시킨뒤, 분말
상태로 만들어 끓여 마셔도 된다. 꽃으로 만든 음료의 경우 가급적 임산부
들은 삼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름」(홍화유)은 씨로부터 채취한 것으
로 몸에 좋은 다가불포화지방산을 75% 함유하고 있다. 씨 전체에는 기름이
15~37% 있다. 「사플아워유」라고도 불리는 이 기름은 피부를 윤기있고 광
택있도록 해 준다.

 ▲ 약효 효험 논란 연구중
 홍화의 씨와 꽃에 대한 약효는 아직까지 논란되고 있으며 연구중에 있
다. 민간요법 관련 연구가나 일부 한의학계와 민속학자들에 따르면 홍화씨
는 뼈가 부러졌거나 금이 간 환자에게 특효가 있다고 한다. 특히 40~50대
중년 여성들의 골다공증에 효과가 탁월하고 선천적으로 뼈가 약해 발육이
부진한 어린이의 골형성부전증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희귀원소
인 백금(白金) 성분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꽃은 산후 복내 악혈로 인
한 고통을 완화하고 혈액순환 신경성피부염 치료에 유효하다는 주장이다.

또 홍화유는 다가불포화지방산이 함유돼 고혈압 동맥경화 협심고지혈증
등에 좋다고 한다. 때문에 이들은 홍화씨를 죽염 산삼과 더불어 「3대 신약
(神藥)」으로까지 극찬하기도 한다. 산청군 산청읍 강한약방 대표 강미연씨
(40)는 『실제 뼈 골절과 관련된 환자들에게 홍화씨 가루를 지속적으로 투
여해 좋은 결과를 가져 왔다』고 말했다. K대학의 식품공학과및 식품영양학
과에서는 「토종 홍화씨의 급여가 실험동물의 늑골골절 회복중 골조직에 미
치는 영향」이란 논문을 통해 뼈 치료에 어느 정도 효험이 있음을 주장했
다.

하지만 의학계에서는 이같은 주장을 아직까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홍화씨·꽃·유가 인체에 미치는 과학적인 인과관계가 분명히 밝혀지지 않
았기 때문이다. 경상대 정형외과 송해룡 교수팀은 이와 관련한 연구 프로젝
트를 수행중이다. 송교수는 『홍화씨를 토끼 등의 동물에 투여하는 임상 실
험중이며, 그 결과는 1년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소득원 관광자원화
 홍화를 재배하는 농가들이 점진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25~30㎏짜리 1
포대에 50~60만원으로 성공적으로 재배되면 높은 소득이 보장되기 때문이
다. 전국에서 주문과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 캐나다 일
본등 해외에서도 우편 컴퓨터 등을 통해 주문이 자주 들어 오고 있다. 산청
군 농업기술센터는 『홍화를 산청군의 특용작물로 정착시키고, 농가들에게
확대 보급해 고소득을 올릴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산청군은 6월
중순~7월 초순경 개화기때 노란 색과 붉은 색이 섞여 장관을 이루는 홍화
재배단지 일대를 관광자원화할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즉 관광단지화함으
로써 홍화의 대외 판매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 홍화씨 품질 인증 국내 1호 홍화원
 「홍화씨」 품목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국내 첫 품질 인증
을 받은 홍화원(대표 김수한)은 산청군 신안면 외송리에 있다. 자그마한 제
조 공장에서 홍화씨를 정(丸)과 분말 형태로 만들어 상품화해 판매 진열대
에서 팔고 있다. 기업체와 관심있는 사람들이 직접 방문, 사 가기도 한다
는 것이다. 요즘은 우체국 통신 판매와 컴퓨터 인터넷을 통한 주문이 끊이
지 않고 있다고 한다. 멀리 해외에서도 심심찮게 주문이 들어 온다고 김수
한씨(45)는 말했다. 홍화원은 산청군내 전체 500여 재배 농가중 300여 가구
와 계약 재배를 함으로써 농가의 고소득에 한몫을 하고 있다. 김씨는 『산
청을 기점으로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특용작물로 정착, 세계 각지에 수출
하는 농산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출처: 다음

출처 : 비누공예
글쓴이 : 남일용 원글보기
메모 : 뼈에 좋은 음식들이랑 안좋은 음식들을 적어 봤습니다..

우선 콩을 꼽습니다. 콩 속에 다량 들어있는 아이소플라본이란 성분이 뼈를 튼튼하게 만들기 때문이죠.
아이소플라본은 여성의 난소에서 분비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화학구조가 비슷합니다.
골밀도를 높여 골다공증을 예방합니다.

두부와 된장, 콩나물, 두유 등 콩 가공식품 모두가 좋지만 순두부에 아이소플라본이 가장 많으므로 순두부를 즐겨 먹는 것이 권장됩니다. 우유와 멸치 등 고칼슘식품도 중요합니다. 칼슘은 뼈를 지탱하는 벽돌 역할을 하기 때문이죠.

골밀도가 낮은 여성에겐 하루 1천~1천5백㎎의 칼슘이 필요합니다. 이 정도 칼슘을 섭취하려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한데, 매일 우유 2잔(칼슘 4백㎎)과 2분의 1접시 분량의 멸치(4백㎎), 시금치 반단(2백㎎), 종합비타민제 1알(2백㎎), 치즈 3장(3백㎎)을 다 먹어야 가능합니다.

이러한 식품을 매일 먹기 곤란하다면 칼슘제제를 따로 복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칼슘제제는 구연산칼슘 제제가 다소 비싸지만 흡수가 잘 되므로 권할 만합니다.

호두와 땅콩 등 견과류도 뼈에 좋습니다. 견과류엔 마그네슘이 많기 때문이죠. 마그네슘은 칼슘의 흡수를 돕는 미량 원소입니다. 자두도 좋습니다. 자두에 많은 보론(붕소의 일종)이 뼈 형성을 돕기 때문이죠.
말린 자두 1백㎎당 25㎎이나 되는 보론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매일 자두 한개만 먹어도 충분합니다.

뼈에 나쁜 식품을 알아보면,
뼈를 해치는 4인방은 술, 커피, 소금, 설탕입니다. 이들은 모두 칼슘 배설을 촉진해 골다공증을 악화시킵니다. 골다공증이 있다면 커피는 하루 두 잔 이내로 제한하고 음식은 싱겁고 달지 않게 조리하도록 합니다.

고기를 적게 먹는 것도 중요합니다. 근육과 달리 뼈엔 고기가 좋지 않기 때문이죠. 동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면 뼈에서 소변으로 칼슘을 빠져나가게 합니다. 적어도 골다공증 예방엔 채식주의가 좋습니다.
단백질을 섭취하려면 생선이나 계란이 좋습니다.

콜라 등 청량음료도 좋지 않습니다. 청량음료에 많은 인이 칼슘을 빼내기 때문이죠. 어린이의 경우 1주일에 4캔 이상의 청량음료만 마셔도 칼슘 부족 현상이 나타납니다.

채소에 많은 섬유소도 주의해야 합니다. 섬유소는 비만과 변비 예방 등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골다공증이 심한 경우라면 좋지 않습니다. 섬유소가 음식물 속의 칼슘을 대변으로 빼앗아가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죠. 골다공증 환자는 너무 많은 섬유소를 섭취하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