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 23. 18:22ㆍ스크랩 글/스크랩
겨울엔 어딜가나 조금은 삭막 합니다.
며칠전 들런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식당의 앞마당과
뒷쪽 야산으로 이어진 길과 주변손질 해 놓은 것이
예사롭지 않아 몇장 담아 왔지요.
앞마당 디딤은 조금은 크다 싶은 돌들 이네요.
자잘한것들 이어 놓는 것 보다
커다란 돌들 턱턱 놓으면 쉽긴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튼튼해 보이고 돌이라 그런 대로...
뒤쪽 개울에 놓인 징검다리 돌들...
내가 참 맘에 든다 싶은 나무둥치 디딤들...
여러장 찍었네요.^^
보통의 나무둥치 디딤은 땅과 거의 같은 높이가 많은데
여기서는 이렇게 높이가 좀 있네요.
일정하지 않은 변화있는 높이라 더 좋다 싶었구요...
걸어보니 보기와는 다르게 안정감이 있었어요.
둥치가 상당한 넓이이기도 했고...
방부목인지 색깔도 짙어서 좋고...
피라칸사 아취인데 반만 찍혔는데
아직은 덜 풍성하네요.
겨울에 붉은 열매가 눈에 띄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피라칸사는...ㅎ
다른 꽃들로 아취를 만들어도 좋았겠다란...^^
디딤 오른편으로 나무가 쭉~
이름표가 붙어 있었는데 유심히 못봤네요.
저 같음 백자작을 심었겠다 싶데요.^^
그랬음 이 겨울 흰 수피가 참 아름다웠을 테고 짙은색의 둥치와도 잘 어울렸지 싶고...
자꾸 봐도 둥치디딤은 참 좋네요.
야들은 바위를 타고 오르는 모습이 젤로 보기가 좋데요.
추위에 온 몸이 빨갛게 얼었는지...
그래도 씩씩한 모습이 신기 하네요.
돌뎅이가 많기도 하데요.ㅎㅎ
석물도 많더만 ...
이 하르방은 제주의 그것은 아닌 듯
별 자연스러움은 없어 보이네요.
돌담위의 기와는 왠지 2프로 부족한 듯...ㅎㅎ
작은 연못 안 물속의 나무는 낙우송인지 메타~인지...
봄날에는 참 좋겠다란 생각이...
연못 물속으로 들어갈 듯한 벗나무도 좀있었고...
앞마당 가장자리쪽 길..
화살나무가 쭉~~~
길 가운데 연산홍인지 철쭉인지(난 항상 구별이 잘 안됨) 경계가 있고..
화단의 경계는 기왓장..그럭저럭 자연스럽네요.
철쭉이 피고 잎들도 푸르름을 찾는 봄날부터는
분위기가 더 좋을 듯 싶네요.
돌길 오른쪽 아래부분의
마른 가지만 남은 쟤들은 노루오줌인지...
꽃피는 어느날 이돌길은 참좋겠다 싶네요.
식당 주변의 상당한 공간이 계속 손질을 해 나가는 중인 듯 했는데
나무마다 이름표도 달려있네요.
작은 수목원이 될 수도 있겠다란 생각이 드네요.
누군지 모르는 주인의 평생 꿈을 만들고 있는지 어찌 알겠습니까 만...
보는 이에게 큰 즐거움을 주는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나무둥치 디딤이 특히 맘에 들어 올려 봤습니다.^^
봄 날 현장을 다시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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