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알래스카 크루징

2010. 1. 16. 22:49해외여행/2007년 쿠루징 관련 글과 그림

 

에제는 마음껏 늦잠을 즐긴후 벤쿠버에 있는 지인을 오전에 잠깐 만난후

시내 구경 하면서 두꺼운 상의를 하나 구입 했습니다

이곳이 카나다 땅이라는 것을 가로수의 단풍나무가 카나다 국기를 연상 시켜 주는군요


오후 1시부터 승선 하게 되어 있어 짐을 챙겨 크루징 터미널까지 시내 구경을 하며 걸어 갔습니다. 다행히 우리가 묵은 호텔에서 가까웠지요

이번 해외 출장에 동반 하게된 이유가 여름 휴가를 벤쿠버에서 출발하는 크루징을 하기 위해서 였답니다

평생에 한번은 크루징을 해 봐야지 했었는데 학술 발표 일정과 장소가 밴쿠버와 가까워

이번에 크루징을 하자고 계회을 세워 예약을 해 두었답니다


벤쿠버에서 출발 하는 크루징 만이 허버드 빙하가 녹아 바다로 직접 무너져 내리는 장관을 볼 수 있다고 하는군요

하여튼 어제는 밴쿠버에 들어오기 위해 카나다 입국 심사를 받았는데

오늘은 알래스카를 가기 위해 미국 측 입국심사를 또 받아야 했지요

까다로운 입국 심사 과정을 지켜 보며 다민족 국가 이다보니

서로의 안전을 위해 저렇게 해야 되겠구나 싶더라구요


일단 통과 하고 배를 타려고 하니 옆에 매달린 구명정이 타이타닉을 연상 시킵니다

배 안에서 통용 되는 방 키와 모든 결재 수단으로 사용 할 수 있는 카드를 주더군요

우선 방으로 올라와 방 문앞에 도착되어 있는 짐을 정리 하고 늦은 점심을 먹으러

뷔페 식당으로 올라 갔지요

볶음밥이 있어 오랜만에 밥을 맛있게 먹었답니다

승선후 벤쿠버 크루징 터미널 주변을 부지런히 사진으로 담았는데

물위에서 이륙하는 작은 비행기 들이 무척 많았습니다


드디어 큰 빌딩이 통째로 움직이는 듯 출항을 하고 안내 방송이 시작 됩니다

비상 탈출 복장을 입고 밖으로 모이라는 겁니다

저는 뭐라고 하는지 통 알아 들을수가 없었지만 머리위에는 우리가 비상시에 옮겨 타게될 구면정이 보이더라구요


문제는 인터넷 요금이 너무 비싸요

장시간 사용을 하면 요금이 줄어들긴 하지만

2시간 사용 한다고 하고 6만원 선불로 결재 했습니다

제게 불리한 점은 사진을 전송 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린 다는 점이지요

그래서 카페에 머무는 시간이 일주일 동안은 짧을 수 밖에 없답니다

가능 하면 많은 사진을 담아 두었다가 서울에 돌아가서 올려야 될 것 같아요

제 미진한 글과 그림에 칭찬을 아끼지 않고 댓글을 주신 많은 한종나 님들께

감사한 마음 전하며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어제 부터 계속 사진과 글을 올리려고 시도 했으나 네트웍이 불안정해

그림을 올리지 못한다고 뜨네요

출처 : 한국종자나눔회
글쓴이 : 모나미(서울/춘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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