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9일 딸 가족이 다시 돌아가고
2021. 8. 16. 14:32ㆍ2021년 전원일기
한종나 매뉴 7-3 전원생활 이야기방에 올렸던
지난 달 6월 21일에 입국해 오항리에서 꿈결같은 2주 동안의 자가격리 생활을 끝내고
서울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 이번에 들어온 여러가지 일들을 처리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던
딸 가족이 어제 다시 미국으로 출국 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공항 여러곳이 문이 닫혀있고 대부분의 식당도 문을 닫았는데
그나마 문 연 식당도 사람 하나 하나 열체크와 QR카드 인식 시키고 까다롭네요
입국해서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하고
자가격리 끝나면서 다시 검사하고
출국하기전 또 검사하고 출국 하는날 검사 결과지를 보건소에서 받아
항공사에 제출을 해야 비행기 탑승이 가능하네요
이렇게 까다롭게 여러 단계를 거쳐야 출입국이 이루어지니 공항에는 아직도 이렇게 썰렁하네요
딸이 입국해 있는 동안 우리 내외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상태라 외손주와 노는 시간들이 비교적 자유로웠는데
반면에 내 생활은 한달동안 온전히 딸과 외손주의 생활에 맞출 수 밖에 없었지요
아이가 있으니 조용하던 오항리 마을이 아이의 웃음소리와 장난치며 소리 지르는 소리로 가득 했었는데
이제 다시 고요하고 은은한 풀벌레 소리와 계곡물 흐르는 소리로 바뀌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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