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18. 06:36ㆍ14년~20년 전원일기/2020년 전원일기
새벽시간대엔 연일 아래와 같은 기온이라
수시로 하우스를 들락거리며 온도를 체크하고 있는데
세상에 어제 새벽엔 누전이 되었는지 모든 난방기들의 전원이 아웃되어 버렸네요
2중 하우스의 기온이 영하 10도 정도로 떨어져 버렸어요~
3중 하우스 근처엔 겨우 영상2도
다행히 누전 차단기를 올리니 모든 난방기가 다시작동을 했습니다
그러나 낮에 다시모보니 이미 많은 아이들이 동해를 입어 삶아진듯 힘이 없어졌네요
그중 가장 아까운 아이가 이번주에 교회에 가져가려고 준비했던 목마가렛
그야말로 한방에 훅 가버렸어요~
하루종일 얼어버린 아이들 잘라 걷어버리느라 힘들었어요~
시든것이 아니라 얼어버린것이라 줄기들이 수분을 머금고 있어 무겁더라구요
그리곤 난방을 하는 전열기의 전원을 2가지로 분리했습니다
2대의 전기 히터는 하우스에 가설된 농업용전기를 기대로 사용하고
등유로 가동되는 열풍기는 연결선을 이용해 집안의 가정용 전기를 연결했습니다
정전이 될 경우 바로 알수 있게 하려구요
가전제품들은 정전이 되었을때 여러가지 신호음이 있으니 금방 알수 있잖아요
에구~아무리 잘 보살피려해도 밤중에 이런 일이 생기는 일을 어떻게 알수 있겠어요?
이래서 꽃 욕심은 줄여야되고
내가 사는 지역에 알맞는 수종을 선택해서 심는게 정답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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