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가져온 선물

2020. 3. 14. 05:1314년~20년 전원일기/2020년 전원일기

얼마 전 거의 3년 만에 딸 가족이 일주일 정도 다녀 갔는데

뭐좀 사가지고 갈것 없겠느냐는 말에

제발 아무것도 가져오지 말라고 당부를 해도

엄마는 이런걸 좋아 하실것 같다라며

정원용 소품을 몇개 가져 왔더라구요~






인조 다육이 인데

뒷면에 태양광 집열판이 있어 밤에는 이렇게 불이 들어 옵니다


요란 스런 색상이라 별로 였는데

이 역시 태양광이라 밤에는 이렇게 불이 들어와 좋아요~

연말에 성탄 분위기로 주목 나무에 올린 태양광 작은 전구들입니다

서울에 살고 있을 때에는 낮이나 밤이나 어두움을 모르고 살았는데

이곳에 들어와 살면서는 주변이 온통 산과 호수로 둘러 쌓여

산그늘이  일찍 내려오니 캄캄한 밤이 참 길어요

가로등 불빛또한 찾아보기 어려워

그야말로 칠흙 같은 어두움이더라구요

특히 외출 했다가 밤에 들어올 경우와

밝은 전기불 아래 있다가 밖에 볼 일이 있어 나가면

캄캄하여 정말 아무것도 보이지 않더라구요

하여 태양광 정원등을 5개 구입하여 필요한 곳에 두니

그 주변 만이라도 빛이 있어 좋았는데

이번에 딸 아이가 가져온 이 태양광도 꽤 밝아 잘 사용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