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없던 맹렬한 더위가 보름 이상 계속되고

2018. 7. 28. 19:2714년~20년 전원일기/2018년 전원일기

우리뿐 아니라 세계가 온열환자들의 사망으로 죽음에 이르게하는 더위라고 난리들이다

다행히 우리는 지난 겨울에 냉난방 겸용 에어컨을 설치해 태양광 발전기로 사용하기 때문에 전기세 염려 없이

하루 종일 26도에 맞추어 살고 있으니 때로는 춥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렇게 더운날 핼레니움들은 이제야 개화를 시작한다

물론 특별히 조금더 신경써 물을 주고 있기는 하다


반면 아직 어린 모종이나 연약한 식물은 화분에 심어 특별관리를 해도 온실이 너무 더운지 키큰 아이들 속에 두어도

 이렇게 고스라져 버렸다

바람의 전설님이 보내준 몇몇 아이도 가버렸다


나처럼 넓은 정원을 가꾸는 사람들은 좀더 강인한 식물을 더 많이 심어야 할것 같다

플록스를 구입한 후 4~5년 전 그대로 두었더니 별로 덩치를 키우지 못하는것 같다

올 가을엔 뿌리 나누기를 해서 거름을 주고 다시 심고 플록스 심은 구역을 좀더 넓혀야겠다

백합도 겹 백합이 올해는 보이지 않는다 작년에 작고 찌질하게 보일때 파내어 다시 심었어야 하는데 못했더니 올해는 보이지 않는다

수국도 3년차에 키와 덩치를 이만큼 키우니 좀더 넓게 심어주어야 될것 같다







아이스캔디 이 아이도 손보지 않아도 잘 크고 잘 번지는 착한아이


꽃꽂이를 위해 몇번을 잘라 사용 했는데도 또 한번 잘라 주어야 될 때가 된것 같다

무덥고 날벌레 많고 정원에서 일하기 어려운 시절이지만 아침 저녁으로 물을 주고 있는데

너무 가물어 혹 지하수 물이 모자랄까 약간 걱정되는 요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