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사님이 보내주신 미국 아이리스 쉐라그랑데

작년 가을에 정원사님이 한촉을 수국과 함께 보내 주신것을 하우스에 심고 겨울이라 물을 주지 않았더니

5월6일 첫 꽃이 개화했다

다음날도 다른 꽃이 또 올라오는데 꽃대 하나에 5개의 꽃봉우리가 보인다

한종나 진사남 방 정원사님께 쉐라그랑데의 개화 소식을 전하고

더 놀라운 것은 첫 꽃이 지고있기에 다음 꽃을 피우는데 힘들까봐 지는 꽃을 꺾어 주었는데

2일 만에 꺾은 자리에서 또 꽃봉우리를 밀어 올리고 있다

자세히 보니 한 자리에서 2개씩의 꽃을 피우고 있다

굵은 꽃대 하나에 분지를 내더니 10개의 꽃을 피운다

오늘은 꽃이 진 자리가 통통하기에 혹시나 하고 하나 따다가 잘라보니 하얀 씨앗이 잔뜩 들어있다

분주 하는 것 보다는 씨앗을 받아 파종해 보는 것이 좋을듯하다

내게 있는 것은 대부분 저먼계 아이리스 인데

이 쉐라 그랑데는 미국계 아이리스로 여름에 물을 극히 줄여야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