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절친한 오랜 학우들과 2박 3일 온천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15일 아침 9시 버스를 타고 나가 11시30분 부산행 고속버스를 탔는데 5시간이 소요되더군요

 

 

부산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지하철을 타고 부산역까지 가는데 40분 정도 걸리고

 부산역에서 국제여객터미널까지 셔틀을 또 타고 갔지요

하루 온종일 걸렸네요 

이 카멜리아 선박을 이용했는데 총 650명 탈수 있는 2만톤급 여객선이였지요

오후7시에 승선해 밤11시에 출항하는데 2명씩 사용하는 객실이였고 파도가 없어

육지에서 자는것 처럼 편히쉴수 있었지요

 

 

최근 일본 원전 문제로 여행객들이 일본을 가지 않는다고 하는데

우리가 가는 지역은후쿠시마 원전이 터진곳과 반대편 바다라...

 

 선상에서 미역국등으로 아침을 간단히 먹고

 우리팀은 2번째로 하선 할 수 있어 아침 8시부터 전용버스를 타고 돌게 되었는데

첫번째로 내린곳이 학문의 신을 모신 태재부천먼궁입니다

 이 신의 조상은 통일신라시대 우리 조상이라는 군요

 오래된 나무에 콩자개난이 무수히 자라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이른 시간이라 아침 예불를 하고 있더군요

 

 

 보통 주어진 시간은 20~30분 빠르게 다니며 몇군데 사진 찍고 화장실 갔다가 오면 시간이 맞지요

 이 신궁이 이 자리에 들어 앉게된 사연이

 상여를 운구하는데 이 자리에 오자  말들이 아무리 밀고 당겨도 꼼짝을 하지 않더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 자리에 신궁을 세웠다네요

 

 

 

 나무들이 나이를 먹어 참 멋지더라구요

한 쪽에선 일본 붗꽃을 종류별로 이렇게 심어 놓았더라구요 

 봄에 붓꽃이 필때는 멋있었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