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볼 섬

2012. 8. 8. 22:25해외여행/해외 여행

 며느리가 시험 보느라 함께 출발하지 못해

총 7명 중 6명 만 먼저 출발 하기로 했습니다

 

구미 오빠 내외가 아침 9시에 출발해 정오 무렵 춘천에 도착 하셨기에

비닐하우스 식물들 관수 하는 방법과 진돌이 먹이 주는것 좀 부탁하고

오후 1시 30분경 서울 집으로 출발 했습니다

서울에서 우리 차를 사위에게 맡겨 가족들 부탁하고

우리 부부는 서울역에서 공항 철도를 이용하기로 했는데

방금 직통 열차가 출발해 버렸군요

 아래 공항 철도 시간표를 알고 있으면 이용하는데 편리하겠더라구요~

정시와 30분에 출발하고 밤 10시가 막차로 군요

인천공항에서 서울역으로 오는 시간은 오후 11시5분이 막차 였어요~

 

필리핀 항공기는 밤 9시가 넘어 출발하기 때문에

세부 공항에 도착 했을때는 새벽3시경이네요~

사위가 미리 랜터카를 예약해 두어 편하게 호텔로 이동 할수 있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은 호텔에서 제공되는 식사를 한후

영은이와 할머니는 호텔방에서 쉬고

세 남자와 난 가까운 거리에 있는 마트에 다녀 왔지요

 

냄새가 고약하다는 두리안

 

 망고를 가족 수 만큼 사고 맥주 몇병 안주 좀 사왔어요~

 

 

 이 나라는 노인들과 노양자 계산대가 따로 있군요

 많은 양을 구매하는 계산대

 

세부에서 볼 섬으로 들어가기 위해

가장 빠르다고 하는 배를 탔는데...

조용하게 가던 배가 1시간쯤 바다로 나갔을 무렵 파도가 높게 쳐

배에 타고 있던 80% 정도의 사람들이 여기 저기서 토를 하느라

승무원들이 비닐 종이를 들고 바쁘게 다녔습니다

다행스럽게 어머니는 아무런 동요도 없고 괜찮다고 하시는데

임신 12주에 접어든 영은이가 몇번 토를 하며 괴로워 했지요

더더욱 그 큰 배가 어찌된 영문인지 에어컨 마저 고장이 나 있었네요

영석이도 옆에 앉은 사람들이 토를 해대니 얼굴이 많이 일그러 져 있었지요

우리 사위 여러가지로 신경을 많이 썼는데 이런 상황이 오니

영은이 돌보랴 다른 가족들 눈치 보랴

선착장 도착후 랜터카 찾으랴 정신 없었지요

 예약해 둔 랜터카가 미리 와 있었기 때문에 곧 바로 리조트로 들어 왔지요

 리조트 정문은 이렇게 굳게 닫혀 있고 문을 지키는 사람이 총을 들고 근무를 하는군요

필리핀은 정부군에 반대하는 반군도 많고 빈민층이 주변에 많기 때문에

이렇듯 문을 잠그고 경비를 세우는 모양입니다

 우리 가족이 2일 동안 묵은 숙소

 

 

 

 

 

 

 

이 것이 이 나라의 버스 입니다- 지프니-라고

짐을 모두 풀고는 저녁을 먹으러 이 지프니를 타고 해변으로 나갔지요

 

아로나 비취라 했던가?

국내 여름 해변 같지는 않고 조용한 분위기 였습니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현지인이 우리 테이블에 와 올드 팝을 2곡 정도 불러 주네요

사위가  팀을 주더구요

짭잘해서 내가 먹기엔 좋았는데 어머니에겐 좀 짠가 봅니다

2시간 정도 저녁도 먹고 해변도 거닐다  타고 나왔던 지푸니를 타고 리조트로 돌아 가

이 수영장에서 우리 가족들만의 수영을 즐겼지요 

수심이130~150 cm 정도여서 놀이 하기에 적당했지요

물놀이 사진을 남편이 여러장 찍었는데

저녁 무렵에다 사진이 흔들려 모두 지웠습니다

옆에 이런 풀장도 있었지만 수심이 얕아 물이 미지근 하더라구요

오랫만에 수영을 해서 인지 숙면을 취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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