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하우스에 길 만들이

2012. 3. 10. 21:09오항리 건축 일지/2005~2013년 오항리

 

가온 시설이 없는 비닐하우스 속에서

겨울을 넘기기 위해 꼭꼭 숨겨 두었던 식물들

살아 있는놈은 작업대 위로 올려 놓고

 

 양쪽 옆으로 세운 높임 화단에 흙과 마사를 채웠지요 

 그리고 이렇게 블럭 절단면이 반듯하게 잘라진 것은

마지막 건축 공정 중 보일러실과 현관입구 아치형 포치를 만들때

조적팀들이 그나마 온전하게 뜯어낸 블럭을 기계로 잘라주고 간 것을

흙을 고른후 바닥에 깔기만 한 것이구요

 

울퉁 불퉁하게 뜯어낸 블럭은 비닐하우스 밖에서 알맞게 잘라다 저 손수레로 옮겨와 길을 만들고 있지요 

 60 X30X20의 ALC블럭을  30 X 30 X 10 이 되도록 이 톱으로 자른 것입니다

alc블럭 길이 60 + 30 이 되어야 휠체어가 다닐수 있는 노폭 90 센티미터가 나오기 때문이지요

 

 휴일엔 남편이 이 블럭을 톱으로 잘라주어 훨 진도가 빨리나갑니다^^*

  

 톱질하다가 힘들면 이렇게 화분을 하나씩 채우고 있지요~ 향기별꽃이라 하지요

 

 

 

오늘 진돌이 목욕시켜 털 말리고 있는중입니다

올 1월 첫번째 토요일에 저한테 처음와 목욕을 시킬때는

 대야에 온몸이 폭 들어 갔었는데

 이제는 대야 위로 키가 쑥 올라와 집어 넣기도 우습네요~

올때 2.5키로 나가든게 오늘 달아 보니 7키로나 나가네요^^*

하루 종일 내 주변에서 맴 돌고 있지요

조금 멀리 떨어지면 불안한듯 낑낑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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