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어진 경원선 신탄리역 넘어..

2009. 3. 18. 00:19카테고리 없음

 철원은 철새들의 낙원이라 하지요~

저렇게 큰 두루미는 처음 봅니다

 두루미 뿐 아니라 많은 새들이 있었는데 제 똑닥이로 잡아내기엔 역부족이였습니다

전 역시 가만히 있는 작은 꽃 접사 하는게 제게 맞는 스타일인것 같아요

 

 지금은 철길이 귾어진 월정리 역입니다 신탄리- 철원-월정리 -가곡 이런 순서로 역이 있었는데

지금은 신탄리역에서 열차가 돌아오고 있지요

 처참하게 녹이 쓴 열차를 그런데로 잘 손질하여 눈과 비를 피할수 있도록 지붕을 만들어 놓았네요

 

 시골 간이역을 연상 시키는 정여운 모습 입니다

 

 철원 평화 전망대에서는 더 넓은 철원 평야와 남북한 경계선을 한 눈에 볼수 있도록 모형을 만들어 놓았더군요

 

 전쟁이후 북쪽이 한탄강 물줄기를 돌려 철원 지역의 물 부족이 심각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25만평 규모의 인공 저수지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인공 저수지 라는것이 한눈에 들어 오지요

 

 민가도 없고 역사도 없이 옛 철도역 표시판만 덩그러니 있습니다

 

 

 기차가 역사로 들어 오면서 커다란 링을 이곳에 걸면서 정차 하는것 보셨나요?

 

 곧바로 직진을 하면 신탄리 역이 되고 좌측으로 접어 들면 금강산을 간다는군요

 

 

그림을 보면 이렇게 된다는 거죠

철원이 예전에는 대단히 큰 물류 도시였던것 같습니다

 

 

1938년 당시 인구 20000 여명이 머물 었고 이렇게 많은 관공소가 이 철원에  있었다니

옛날에는 얼마나 번영을 누렸던 도시인가 가히 짐작이 되시지요? 

 

1930년대 당시에 이런 건물이 길 양쪽으로 줄비하게 서 있었다는 것이지요

전쟁중에 대부분 다 부셔졌지만 아직도 남아잇는 옛 건물의 잔재들이 많이 있었답니다 

 

특히 이 노동 당사는 북측에서 이 철원을 얼마나 가지고 싶어 했던 지역인지 잘 나타내 주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