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 꽃꽃이

2021년 12월24일 성탄 리스 만들기

오항리 모나미 2022. 1. 10. 19:00

산촌이다 보니 자연에서 얻는게 많습니다 한종나 덕분에 제가 키우는 꽃들이 많으니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박하게 성전 꽃꽂이를 저 혼자 담당하고 있지요

즐거운 성탄을 앞두고 10여일 전부터 이렇게 준비를 했어요~

하루는 지천에 널려있는 칡덩굴을 걷어와 알맞게 둥글게 말아 끈으로 묶어 두었습니다
또 하루는 아이들이 사용했던 트리 용품중에 몇가지를 골라 여기 저기 달아주었지요
면 사무소 2층 요가 교실에 걸어서 다녀 오며 길거리에 예쁘게 말라있는 노박덩굴 몇줄기를 잘라다 놓았다가

어제는 마음먹고 이렇게 완성을 했답니다

제 정원에 반송이 3그루 있는데 유난히 길 쪽으로 치우친 가지를 잘라내고

솔가지 하나씩 다듬은 다음 알맞은 크기로 고르게 솔잎을 잘라낸후 리스에 한쪽 방향으로 꽂아 주었지요

그리고 노박 덩굴도 알맞은 크기로 자른후 중간중간 꽃아 주었답니다

하단 아래 부분엔 프로랄폼에 노박덩굴을 작게 모아 심은후 리스 칡덩굴에 본드를 발라 고정 시켰답니다

그리고 몇일 전 편지봉투 사며 2개 사온 반짝이를 감아 완성했어요~^^

이번 성탄은 이렇게 꾸며보려구요

무뉘 사철나무 화분에 기대어 리스를 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