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전원일기

길거리 식물들

오항리 모나미 2021. 5. 7. 07:02

코로나로 요양원에 계신 시모님과 화상통화만 했었는데

비접촉식으로 유리 창을  사이에 두고 마이크를 사용해 면회를 허락해 다녀왔어요

뵙고오니 마음이 즐거운게 아니라 마음이 더 무거워지네요

꺠끗하고 단정해 고통은 없어보이고 어린아이 같은 모습인데

자식을 못알아볼 정도로 치매가 진행되어 버렸으니...

가슴에 달아드릴 카네이션과 아래 네메시아 한 포트를 투명 비닐 포장지에 담아 가지고 갔었는데

네메시아는 흙이 있어 안된다고해 다시 가지고 왔네요

시내에서  고구마 모종도 사야하고 부식도 구입해야해 일찍 나갔더니 40여분 시간이 남기에 소양2교 근처를 둘러보았는데

꽃들을 많이 심어 산책로가 화려하라구요~

돌아와 남편은 고구마 이랑을 만들어주고 저는 고구마 1단 심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