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단 경계 만들기
겨울동안 화단 경계석을 만들려고 검색해 보기도 하고 자재상에 직접 들려보기도 했는데
다듬은 화강석,콘크리트 경계석, 현무암 경게석,T블럭등 여러가지 자재는 많은데
무계가 27kg, 35kg, 48kg이나 하네요
도저히 저런것들로 경계석을 놓으면 제가 바꾸고 싶어도 혼자 들 수 조차 없을것 같아 포기하고
집을 짓고 남은 ALC 블럭이 여기저기 굴러다니기에 그 블럭을 활용하기로 마음 먹고
하루에 블럭 하나씩만 잘라 사용해야되겠다 싶었지요
이 블럭을 자를때 쓰는 톱도 있었고 60*30*20센티의 블럭을 4등분하니 60*15*10 센티의 적당한 크기가 나오고
무계도 들기 적당해 작업이 어렵지는 않았는데 아무래도 제가 톱질을 해보니 삐뜰 빼뚤해 사이즈가 일정하지를 않더라구요
남편에게 부탁을 했더니 힘도 있고 꼼꼼해 정확하게 잘 잘라주었지요^^*
둘이서 하니 일의 진척이 빠르기도 하구요~
눈에 본 것은 있었으니 팽팽하게 하얀 끈을 당겨 일직선이 되도록 고정을 시겼는데
일을 하면서 자꾸 건드려 느슨해 지고 경계석 아래 큰 돌이 있을때엔 그냥 위에 얹었더니 좀 삐뚤삐뚤하기는 하네요~
그래도 제자리 잡히고 식물들이 자라면 괜찮아 질것 같아요~
길에 풀나지 못하도록 제초 메트를 깔았더니 확실히 풀은 안나요~^^*
오늘은 요만큼 일했습니다
연 3일동안 호미로 5~6센치 정도 땅을 파고 줄에 맞추어 블럭을 놓는다고 놓았지만 들쑥 날숙하기는 해도
그런대로 깔금해 보이기는 한다
이 구역 80% 정도를 했는데 조팝나무를 옮겨야해서 나머지는 추후에 해야될것 같다
데크에서 바라보니 조금더 선명하게 오늘 작업한게 잘 보인다
오늘 비가 내려 우의 입고 땅을 파는 길에 제초 매트를 한쪽으로 걷어 올린후
겨울 장미와 수국 보온해 주느라 낙엽 몇포대 긁어모아 덮어준것
모두 거두어 제초메트 아래 깔아주고 부직포와 제초매트를 덮었기 때문에 길이 폭신폭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