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항리 모나미 2020. 7. 14. 21:55

오랫만에 꽃 친구의 방문으로

한동안 수다를 떨지 못해 말이 고팠는데

즐겁게 수다떨며 옛 꼬부랑 길을 드라이브했습니다^^*

 

46번 국도가 직선화 되면서 산이 많은 강원도를 터널로 통과 하기 때문에

옛 꼬부랑 길은 자전거 타는 사람들의 전용도로가 된듯 합니다

어제 하루 종일 내린 비로 날도 선선하고 강한 햇볕도 없어 데이트 하기에 정말 좋은 날씨였지요

비를 맞은 초목들이 더없이 싱그러워 기분이 업 되더라구요~^^*

 

 

 

시를 좋아해서 자신의 사진에 시를 덧붙인 시화전도 열고 시집도 출간한 친구를 위해

양구 인문학 전시관을 관람하고 가가이 있는

인공섬인 한반도 섬도 한바퀴 돌았답니다

이 다리를 건너면 제주도 한라산 부터 만나게 되는데

제주도이기 때문에 다리를 또 하나 건너야 따뜻한 남쪽 육지에 닿게 되지요

육지에 오르면 왼족으로 우리 서해를 끼고 올라가는 길과

오른쪽으로 동해안을 우측에 끼고 백두산까지 걷는 길이 되어 있어

한바퀴 돌게 되어 있지요

우리는 왼쪽 서해안을 끼고 한바퀴 돌았답니다

물 가에 서 있눈 수양버들이 시원해 보이네요~

 

 

 

 

 

 

양구는 한반도의 배꼽에 속한다고 하여 여름이면 배꼽 축제를 열더라구요~

늦은 점심으로 양구에서 생산한 콩으로

직접 두부를 만들어 식당을 운영하는 순부두 집에서 맛나게 먹고

아쉬운 이별을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