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항리 모나미 2020. 3. 23. 02:15

아들 생일이 다가 왔는데 바쁜 아이들을 생각해

날마다 심심해 하는 남편과 함께 속초를 하루 다녀 왔어요~

미시령 터널만 빠져나가면 만나는 울산바위가

 아침이라 눈과 얼음이 아직도 그대로 있네요

점심을 함게 나누고 바닷가를 걸으며 데이트를 즐기기에 좋은 날씨였는데

아이들아 아직 아침도 안먹고 기다리고 있었기에 먼저 식당으로


식당앞에 매화인지 풀또기인지 활짝 개화


식사후 낙산사로 산책하러

바다 바람은 아직은 좀 차게 느껴지네요














내려와 GS 편의점에서 음료수 마시며 새로운 문화를 만났네요

 전 편의점에 갈 일이 없어 별로 들어가 본적이 없는데

이 위에 있는 상품과 아래 냉장고에 있는 얼음이 셋트 음료수로 군요

저는 생강 꿀차를 남편은 홍삼꿀차를

며느리는 한라봉 유자차를 아들은 아이스 홍삼을 골라

  두겅을 열고 액기스 상태의 액상을 꺼내 종이컵에 짜낸후

뜨거운 물을 부어 함께 들어 있는 종이 스픈을 이용해 히석해 마시는군요

네 사람이 아이들이 할인하는 쿠폰까지 사용하니 5000원 정도면 따끈한 음료를 마시며

이 동해 바다를 만끼 할수 있더군요

이게 젊은이들이 살아가는 방법인가 봐요

우리는 커피숍에 들어가 차를 마시는 방법만 고수하고 살았는데..



돌아오는 길에 이곳에 들려 온천욕까지 하고왔으니

참 많은 경험을 하고온 하루 였어요~

골프장과 리조트가 있는 곳이라 조경이 멋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