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 꽃꽃이

7월의 마지막주 수국 한줄기에 글라디오러스,비누풀등

오항리 모나미 2018. 7. 29. 16:19


지난 금요일 춘천 시립 교향악단 정기 공연을 보러 갔다가

시간이 몇시간 남아 있기에 새로 생긴 다이소를 들어갔더니

 예쁜 도자기 화병이 눈에 들어와 사왔어요~

이 화병에 처음엔 크로커스 미아 몇줄기와 비누풀 몇줄기만 넣어 꽃꽂이를 해야지 생각하고

아침 일찍 꽃밭에 내려가 물을 주며 보니

이것 저것이 눈에 들어와 한아름 잘라 물에 둠구어 두고

나머지 꽃밭에 물을 다 주고 손질해 꽂아 보았는데

또 욕심을 부려 화병 가득 들어 갈수 없을 만큼 꽂았네요~^^*


화병 입구가 15도 정도 옆에 있어 아무리 똑바로 꽂아도 이렇습니다^^*

에키네시아 시든 잎을 모두 떼어내고 씨방만 사용했구요

글라디오러스와 수국을 더했더니

여러종류라 또 복잡해 보입니다

오늘은 할수 없이 이렇게 교회 가져가려구요~


한두 줄기로 깔끔하고 단정하게 하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초보는 어쩔수 없이 이것 저것 자꾸 많이 쓰게 됩니다^^*

꽃꽂이 잘하시는 분들 조언좀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