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39도,어제 서울도 38도를 찍었다
연일 최고 기온을 갈아치우는 요즈음 입니다
모두들 건강을 위해 낮에는 쉬는 것도 일의 능률을 올리는 밥법이라 생각합니다
여기는 산골이라 일교차가 많이 나지요
그러다 보니 아침 이슬이 비가 내렸던것 처럼 많이 내려
연일 뜨거운 햇볕에 식물들이 사그러 질것 같은데 그래도 많은 아이들이 아직 싱그럽지요
꽃들을 심고 가꾼지 10년을 넘기고 보니 내 꽃밭에서 나오는 꽃들을 잘라 성전에 올린지도 1년이 넘어가네요
어제 새벽에는 요즈음 많이 꽃을 올리는 목수국들을 한아름 잘라 물에 담구어 두고
잎사귀 정리하여 유리 수반에 꽂꽂이 하여 수국들이 무거워 불안정 하기에 수반 아래에 색 자갈을 넣어주었어요
산골 작은 교회에 한동대 학생 30여명이 농활을 왔어요 벌써 16년째 이들이 엮어가는 추곡 이야기가 있는데
이 무더위에 오전 오후 3시간씩 이웃 주민들과 교인들의 작업을 도와 주고있지요
요즈음 날이 너무 더워 이 학생들 건강이 염려 되었는데
다행히 목사님이 슬기롭게 낮12시부터 3시 까지 낮잠을 재우고 농활을 하기 때문에
다행히 아프다는 학생이 없어 다행이고 이번주 까지 2주 동안 더 농활을 하게 됩니다
이들은 이 농활을 통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추곡이야기로 기록하고
졸업후에는 마음에 감동을 받은 선배들이 십시일반 추곡 이야기라는 동아리에 후원금을 보내
이 추곡이야기를 계속 쓸 수 있도록 돕고
특별히 이 기금에서 우리 교회 공동체 자녀들에게 여름 겨울 장학금을 현금으로 전달하고 있답니다
산골에서 농사지으며 장학금을 받은 자녀들과 부모들은 이불 위에서 이 장학금을 공중에 뿌리며 기뻐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지요^^*
참 가슴 뿌듯한 이야기라 소개 올렸어요~
나무 그늘에 있어 아직 건강한 수국
다알리아
장미 봉숭아
메리골드
키작은 백일홍
게일라르디아
기생초
오늘 새벽에 한종나 강원방에 올린 글이다
요즈음 성경을 내 블로그에 입력 시키느라 2018년 전원일기가 많이 미루어 지기에
어차피 같은 그림일기라 복사해서 블로그에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