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일 주택 마무리 공사를 이제야 끝냈답니다
2011년 집을 완공하는 시점이 12월 이다보니 외부 마무리 공사를 끝내지 못한 상태로 계속 살아 왔습니다
그 기간이 길어지다보니 아래 강아지 집 있는 곳 여러가지 전기 통신 배선이 연결된 이 곳 나무지붕이
빗물에 썩어 시커매지고 나무 지붕이다보니 현관입구 쪽 작은 창문에 빛이 잘 들어오지 않아 조금은 어둡더라구요
공사를 해야지 하면서도 차일피일 미루다 6년이 지나서야 공사를 맡겼어요
공사가 덜 끝난 부분은 건물 기초 부분 우수관 아래 쪽으로 붉은 벽돌 붙이는 곳인데
공사를 맡아 해 주실 분이 지금 벽돌을 붙이면 3~4년 있다가 시멘트가 떨어진다면서 사이딩을 붙이자고 하시네요~
모든 계량기들이 붙어있고 상수도 계량기도 매설된 현관 옆에도 공사를 부탁 드렸지요
나무 지붕을 뜯어내고 채광을 위하여 PVC재질로 바꾸고
기초 부분을 작은 벽돌 느낌이 나는 보온재가 들어간 알미늄 사이딩을 둘렀습니다
그러고보니 붉은 별돌을 넣으려고 벽돌 사이즈 만큼 벌여놓은 우수관이 싸이딩은 얇기 때문에 사이가 뜨네요
그래도 훨 깔끔합니다^^*
여기는 야외 부억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비나 눈이 들이 칠수 있으니 스텐으로 만든 씽크대를 하나 놓고
수도 시설을 연결했습니다
야외 부억 주변을 나무 지붕에서 뜯어낸 아스팔트 싱글을 깔았는데 흙이 안정 되면 주변의 잡석으로대체할 것입니다
전원 생활이라는건 끝임없이 집을 보수하고 돌보는 삶인것 같아요~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면 새소리와
자연이 주는 풍요로움 앞에 늘 감사하는 마음 입니다
강원방 모든 회원님들 풍요롭고 즐거운 명절 만드시기 바람니다
달빛기도
이 해 인
너도 나도
집을 향한 그리움으로
둥근 달이 되는 한가위
우리가 서로 바라보는 눈길이
달빛처럼 순하고 부드럽기를
우리의 삶이
욕심의 어둠을 걷어내
좀 더 환해 지기를
모난 마음과 편견을 버리고
좀 더 둥글어 지기를
두손 모아 기도 하려니
하늘보다 내 마음에
고운 달이 먼저 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