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나 활동/원예정보

음지식물 어울려 심기

오항리 모나미 2017. 5. 27. 17:58

감기`몸살이 심해서, 일을 못하겠네요.

대신 글을 하나 쓸렵니다.

어울려 심기 시리즈 2 '음지' 어울려 심기입니다.

 


마당이 있는 분들의 가장 큰 고민이 '해가 들지 않는 뒤뜰'과 '비교적 큰 나무 밑', '담장이나 펜스 아래'일 것입니다.

해가 잘 들지 아니하거나, 해가 적게 드는 곳이고, 상대적으로 물기가 많기 쉬운 곳이라는 공통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 곳에 어울려 심기를 하기 위해서는, 다른 곳 보다 더 식물의 특징을 잘 알아야 합니다.

즉, 이 곳에는 음지나 반음지 식물을 심어야 합니다.

 


대표적인 음지식물로,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것으로는 호스타hosta, 노루오줌astilbe가 있습니다.

또, 장식용 양치식물들도 대부분 음지식물입니다.

 


그외에 음지 식물에는 어떤 것이 있을 까요.

이번에 펀드로 내 놓고 있는 풀몬나리아pulmonaria, 휴체라heuchera, 원종백합martagon 등이 음지식물이나, 반음지식물들입니다.

 

이런 초본류가 아름답고 개성있는 것은 아는데, 겨울나기가 힘들다는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들도 많죠.

특히나 한국 기후에서 음지는 겨울나기가 힘들죠.

그래서 멀칭이 중요합니다.

가을에 마당에 떨어지는 낙엽과 황화되는 초본대를 허투로 버리지 마시고, 거름과 멀칭재로 유용하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사진들을 잘 살펴 보시면, 철처하게 멀칭이 되어 있고, 멀칭재로 낙엽이 사용된 흔적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사진 1 - 양치식물, 호스타, 풀몬나리아 어울려 심기

 

 

 

사진 2 - 호스타와 마르타곤

 

 

 

사진 3 - 마르타곤, 호스타, 휴체라

 

 

 


사진 4 - 호스타, 휴체라, 풀몬나리아

 

 

 

사진 5 - 호스타, 휴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