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항리 모나미 2015. 8. 9. 10:15

 어제는 오항리에서 나로 인해 알게 된 3가정이

돌아가며 2달에 한번 모임을 갖게된 날입니다

내게서 건너간 다알리가가 이 집에 와서 엄청 크게 꽃피웠군요

내 키보다 큰 백합이 우리집보다 높은 곳에 자리잡아서 인지

여름 세찬 소낙비에도 잘 견디며 피어 있군요

이 아이도 동유럽에서 씨앗으로 사와 파종했던 아이인데

어째 우리집보다 많이 자리잡고 있군요

박꽃 입니다

하얀색 수국이 많더라구요

 

그 집에서 보면 경치가 이렇습니다

오후에 소낙비가 한바탕 내렸기 때문에 운무가 올라가고 있지요

그집 아들이 케나다에 가 있기 때문에 케나다 국기와 우리 태극기를 함께 게양해 두었어요

계단식으로 야채며 과일 꽃들을 심고 가꾸고 있지요

벌써 10년도 넘게 가꾸고 있어 아기자기 구석 구석 잘 꾸며져 있답니다

 

날이 덥다고 뜨거운것은 밥 뿐이고 모두 시원한 음식으로 차렸네요

이 강원도 산골짝 통나무 집에서

 마음 맞는 사람들과 와인잔을 부딪히며 삶을 서로 나눌수 있다는게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