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목수팀이 들어왔습니다
지난 10월 1일 까지 조적팀들이 일을 했지만
그날은 친구의 병문안과 친지의 공연이 있어 서울로 일찍 들어오느라
조적팀들이 돌아가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안 봐도 워낙 꼼꼼하게 단도리 잘하는 팀원들과 현장소장님이라
뭐 염려는 전혀 없었습니다
조적팀은 또 다른 현장으로 빠지고
목수팀은 오늘부터 온다고 했기 때문에
개천절 연휴까지 잘 쉬었습니다
어제 오후에 목수팀장님 주선으로
2군데 업체로 부터 견적을 받았고
그중 싼 업체를 정하여 송금을 했더니
오늘 아침 8시까지 현장에 도착 한다고 하더니
정말 제가 도착 하기도 전에 오셨네요
운전 기사님까지 합세해 지게차를 부르지 않고 목수팀원들이 자재를 다 받아 내렸습니다
이 운전 기사님 일찍 오셔서 처음 오항리에 들어오기 때문에 1시간 쯤 늦게 도착한 팀원들이 다 도착할때까지 기다려 주시고
또 이렇게 자재를 내리는 작업까지 도와 주시기에 송장에 기재된 금액보다 3만원 더 드렸답니다
각자가 자신의 장비를 지참하고 현장에 들어가기에 앞서 사다리도 만들고
자신들의 안전을 위해 아시바 위를 목재로 더 보강을 하시네요
요즈음 목수들은 모두가 총잡이 같아요~^^*
꼭 총을 쏘는것 처럼 타가닥 타가닥 거리네요
망치로 치는것은 몇번 안되는것 같고 모두가 총을 쏘는것 같아요~
지붕 페널 테두리보를 저렇게 잘라내고 그 사이로 목재를 끼우네요
그리곤 핑크빛 이불을 지붕위에 덮어주는군요
솜이불 같아 따뜻해 보이네요~
목재사이로 끼우고있군요
이불을 다 덮어주고 더 촘촘하게 목재를 또 끼워 주는군요
춘천 현장엔 요즈음 아침 저녁으로 너무 춥습니다 그래서 사진도 얼마 안 찍었어요~
예쁘게 지붕 모양이 나왔는데 내일 사진 찍어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