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로 모두 고향 앞으로!!
9월 5일 바다님과 현장소장님 저보다 먼저 현장에 도착 하셔서
조적에 필요한 모든 자재들 배달 받고 또 주문하고 주변 청소하고 숙소 정하고...
6일 부터 본격적으로 발수 블럭 넣고 조적을 시작 했습니다
아래 그림이 6일 조적한 상태인데 그 날 저도 시내에 볼 일이 있어
춘천시내 원룸에서 잠을 자고 아침에 글을 올린후
필요한 자재와 시원한 생수를 10통 사서 현장으로 들어 갔습니다
7일 수요일 7사람의 피끊는 청년들이 조적 작업을 하고 계셨지요
가을 맑은 하늘이라 햇살이 무척 따가왔지만
현장소장님은 모자도 쓰지 않고 진두 지휘하고 계시네요
참 깔끔하게 쌓았지요? 바람이 들어올 공간을 주지 않았어요~
얼마나 햇살이 따가운지 생수 10통 사온게 금방 동이나 버렸지요
그래서 남편께 전화해 냉온수기를 설치해 주는 생수 업체를 알아봐 달라고 해서
오후에 들어와 설치하고 큰 생수통 12개를 두고 갔답니다
여기부터는 8일 작업한 내용들이네요
이렇게 현장에 컴퓨터를 설치하여 입체 도면을 보며 정확한 치수와 모양을 보며 작업지시를 하시네요
장비가 좋으니 이렇게 깔끔한 짜투리 조각들도 현장에 나뒹구는데
제 눈에는 이것들 조차도 예쁘게 보입니다^^*
집 모양이 나오지요?
젊은 청년들에게 당신들은 건축을 하는 단순한 조적공들이 아니라
아름다운 집을 창조하는 조각가들 같다라고 했더니
그렇지 않아도 이 청년들은 자신의 일에 대한 자긍심도 대단하다라고 소장님이 이야기 하시네요^^*
8일은 오전에 비가 오락 가락하는 통에 작업을 계속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현장소장님이 고민했던 날이지요
비는 가랑비였고 오전 이른 시간이라 해가 나면 개일 것 같아
어차피 제가 점심을 준비했으니 조금 놀다가
점심을 먹고 비가 계속오면 쉬기로 했는데
점심을 먹고나니 일하기에 너무 좋은 서늘한 날씨가 되어
일의 능률이 오히려 높았던 하루 였습니다^^*
오른쪽 정자에서 다같이 점심먹는 모습입니다
오후엔 새참으로 시원한 동치미 냉면이 어울릴 정도로 햇살이 따가웠고요~
9일 일기예보에 비가 온다는 말이 들어 맞았습니다
가랑비 수준이면 오전 작업이라도 하려고 했는데 점점 빗줄기가 굵어 졌습니다
조상님들이 일찍내려 오라고 그러는것 같다라고 하며
주변정리를 하는동안
저는 꽃밭에 심어진 부추를 잘라다 새우살 넣고 비오느날 부침이를 만들어
뜨끈한 만두국에다 점심을 해서 먹고 모두들 고향으로 출발 했습니다
모두들 오랫만에 만나는 형재 자매와 즐거운 시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처음부터 바다님이 우리집을 시작한 것이 아니라
자재를 모두 주문해 둘수가 없었기 때문에
2층 패널이 주문해서 현장에 도착하려면
추석연휴까지 끼어있어 20일이 넘어야 도착 된다고 합니다
한 10일은 ALC를 건조시키는데 치중해야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