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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일 하성이 춘천에 오다

오항리 모나미 2014. 7. 30. 21:40

 

 

남편이 3월 11일 항양대 강의가 있고

이서방이 3월 부터 나주로 내려가 근무하게 되면서

파트 타임제 근무를 하게 되어 화요일 밤에 내려가면 금요일 퇴근하면서 단체로 올라온다고 한다

 

화요일 한양대 강의를 끝내고 서울에서 자고

수요일 오면서 하성이를 데리고 오면서 2박3일 영은이가 다녀 갔다

하성이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어머니 모시고 나가 픽업하여

온천을 갔는데 하성이 때문에 재대로 목욕을 못할것 같아 찜질방까지 사용하기로 했다

 

어제부터 목욕을 하기 위해 어머니 컨디션 좀 좋아지라고 이것 저것 많이 챙겨 드렸는데도

이제는 차를 타는것 오래 앉아 있는것 목욕도 엄청 힘들어하신다

 야외 온천을 즐긴후 영은이는 하성이를 데리고 찜질방에서 하성이를 재우고

남편도 옆에서 함께자고

난 힘들어 하는 시모를 때를 먼저 밀고 영은이가 올때까지

어머니는 쉬는 의자에서 쉬게하고 빨리 나도 목욕을 한후

영은이가오기에 서로 등만 밀어준후 난 어머니를 찜질방으로 모시고 갔는데..

워낙 각질이 많이 일어나기에 오일로 맛사지를 해 드리는데

세상에 오일 맛사지 하는데도 어쩜 그리도 많은 각질이 일어 나는지...

 

영은이도 찜질방으로 오기에 설렁탕으로 저녁을 먹은후 잠시 쉬었다가

다시 목욕탕으로 올라가 비누로 오일을 씽어낸후 탕속에 조금 앉아 있다가

다시 때를 밀어 드렸더니 또 많은 때가 밀리기에 이제는 각질이 별로 안일어 나겠구나 싶었다

 

다시 오일 맛사지를 양 다리 양팔을 해 드린후 모시고 나왔다

하성이가 있으니 어머니가 아기를 찾지는 않았다

 

하루 하루 야위워 가면서 마른 기침을 자주하고 호흡이 거칠어 지는것을 보면

 혹 결핵이 다시 도지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된다

요즈음은 깨어 있는 시간이 4~5시간 정도밖에 안되는것 같아

일어나 계시는 동안은 호흡이 거칠어지고 힘들어 하시기 때문에

뇌 활동을 위한 퍼즐이나 책을 가까이하지 못한다

 음식을 섭취하기 위해 일어나거나 화장실을 가기위해 일어 나시는데

요즈음은 음시도 하루 2끼정도 죽을 드신다

2~3일 힘들어 하시면 2~3일은 또 말짱해 지시는게 되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