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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카페에

오항리 모나미 2014. 5. 3. 07:48

금요일 저녁부터 화요일 까지 황금 연휴가 이어지기 때문에

마을 공동 관정의 전기세 요금을 납부해 달라는 문자가 왔네요~(연체 되어 있었음^^*)

하여 내려 가는데 청춘님이 굉음을 내며 통나무를 자르고 계셨지요

 

언젠가 그 많은 통나무를 자르고 나서 한동안 어깨가 아파 고생하는것을 보았기 때문에

전기세를 내고 돌아오는 길에 차에서 내려 잠시 이야기를 나누며

무리하지 마시고 살살 며칠에 걸려 찬찬히 하시라고 격려해 드렸지요

 

이 사진은 언젠가 사과 꽃님이 찍은 사진인데 큰 통나무를 이렇게 잘게 조개기 까지는 몇번이나 손이 갈가요?

 보통 2~4m 정도의 참나무나 박달나무등을 50cm 정도 길이로 자르고

이것을 불이 잘 붙도록 잘게 잘게 도끼로 찍어 조각 통나무를 만드는 작업이라

얼마나 힘이 들까 싶습니다 

그러나 영원한 우리의 청춘님은 이렇게 밝게 웃으며 작업을 하시네요~^^*

이게 박달나무라며 쇳소리가 난다고 망치를 들고 박달나무를 쳐 소리를 들려주고 계시지요~

 

이런 여러번의 작업을 통해 쌓아놓은 통나무 장작을

우리는 아~휴 나무도 많이 해 놓으셨네 하며

 아무렇지도 않게 그 나무를 가져다 벽난로에 집어 넣잖아요~

이렇게 많은 청춘님의 손길이 닿은 장작개비 입니다

 

언젠가 또 우리가 솔바람 카페를 찾게될 터인데

그때엔 청춘님의 수많은 손길을 통해 만들어진 그 통나무 장작 하나도

고마운 마음 가지고 사용하자구요~^^*

 

보통 사람들은 가을에 겨울 땔감을 사서 이렇게 쌓아 두는데

우리의 청춘님은 여러분들을 위해

봄에 나무를 사서 여름에 말린후

겨울에 사용하기 때문에 화력도 좋고 나무타는 냄새도 좋지요~^^*

 

여러분 솔바람 카페 청춘님께

무리하지 마시고 장작 잘 패라고 화이팅 한번 외쳐 주세요~

(혹 스트레스 받아 힘 좀 쓰고 싶은 분은 오셔서 도끼로 장작좀 패 주세요~^^*)

장작 패기 번개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