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항리 건축 일지/오항리 집 건축(2011년)
아직도 건축이 끝나지 않았다
오항리 모나미
2013. 6. 1. 01:53
2004년부터 2011년 까지 꽃밭 경계로 사용하고
2011년 집 짓느라 여기에 쌓아둔 나무들 5월 30일 모두 치웠다
추곡교회 송덕환 집사와 보조 1명이 1톤 트럭으로 5번을 실어 냈다
집짓고 남은 목재들도 많았는데 행동이 빠른 젊은 사람이라면 반나절 꺼리일텐데..
이 나무 치우는데만 하루가 걸렸다
그동안 쌓아 두었기 때문에 섞기도 많이 섞었다
이 정자아래 있던 나무들을 모두 실어내니 정자 아래가 뻥 뚫어져 바람이 잘 통하기 때문에 벌레들도 안생길것 같다
30일은 나무 실어 내는데 하루가 걸렸고
31일은 비닐하우스 문 달고 샌드위치 판넬로 창고벽 만드는데 하루가 걸렸다
꼼꼼하기는 꼼꼼한데 일의 속도가 느리다
먼저 화천 사람이 창고를 지을때 막무가내로 뜯어낸 비닐하우스 파이프를
온전하게 2가닥 들어내고 속에 받쳐둔 파이프 모두 잘라내고 문 2쪽 달고
기존의 하우스 비닐을 그대로 이용해 완성 했기 때문에 일이 손이 많이가는 작업이기는 했다
송집사는 15만원씩2일
보조는 10만원씩2일 모두 50만원에 샌드위치 판넬과 자재비가 20만원 들었다
이달도 생활비가 고스란히 작업자들에게 들어갔다
2월에 심은 완두콩을 수확했다
옷장 뒤로 판넬을 세우고 한장이 남아 수돗가 지붕을 덮었다
그리고 경사지게 만들어 빗물이 떨어지니 바위에 튀어 창고안이 젖기에
빗물받이를 달았다
7가닥 만 남기고 철근도 모두 실어 냈다
이 파이프는 또 무엇으로 사용하면 좋은까
잘라서 나머지 파이프 등으로 주차장을 만들면 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