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항리 건축 일지/오항리 집 건축(2011년)
지붕 기초 공사가 끝났습니다
오항리 모나미
2011. 10. 14. 02:40
저는 지붕은 페널과 기와가 단열을 해 줄것이라 생각 했었는데
보셨지요? 얼마나 많은 단열재가 가러 세로로 겹쳐 들어갔는지요~
주택은 실내 열을 가장 많이 빼앗기는 곳이 지붕이라고 하는군요
그래서 조적 만큼 세심하고 꼼꼼하게 많은 공정을 진행 하시네요~
지붕 위에 합판을 덮는 것이 끝이 아니라 이렇게
처마 밑을 이렇게 작은 각목을 사방으로 붙인후 다음 공정을 대비 하는데
조적 할때는 몰랐는데 처마가 길게 나오면서 아래로 내려오다보니 목수들이 일을하기가 영 어렵게 되었네요~
그래서 이렇게 반듯이 누워 불편한 자세로 일을 합니다^^*
점심 시간에 목수님들이 만들어 둔 사다리를 타고 지붕 가까이 올라가 보았습니다
방수지를 깔았는데 저 까만 부분이 꼭 아스콘 같아요~
사방을 이렇게 작은 각재를 붙인후
어제 하루 종일 먼지 날리며 시끄럽게 자르시더니 오늘 이렇게 붙이려고 그랬나 봐요~
환기구가 잘 보이지요?
집안의 모든 습도를 밖으로 뽑아내는 시설이 되겠지요~
그래야 올해처럼 긴긴우기에도 실내는 뽀송 뽀송한 실내가 되겠지요~
지붕 모서리 부분이 목수님들의 솜씨를 보여주는거 같지요?^^*
시멘트 보드 역시 참 야무지게 잘 붙여진것 같아요~
좁아진 아시바 위를 불편하게 다니며 공사를 하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처마 끝이 이렇게 갈끔하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13일 아침에 실내 공사에 들어갈 방문 틀이며 계단제며 필요한 재재들이 들어 오기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일찍 현장으로 갈 준비로 마음이 바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