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나 활동/한종나에 올린 글 모음

2010 동두천역 꽃모종 정식

오항리 모나미 2010. 10. 7. 13:47

오늘도 비오고 바람불고 쌀쌀한 날씨였지만

우리 회원님들의 뜨거운 꽃사랑은 날씨 마저도 기다려 주더라구요~

 

오늘 동두천역으로 와 주시기로 하신 우리 님들 90%가 10시 정각에 오셨군요

동두천 부 역장님이신 형과장님의 안내로

역무실로 들어가 따뜻한 커피 한잔하며

처음 오신분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후

10시30분  부터 모종을 심기 시작 했습니다

작년에 심어놓은 아이리스와 백합등 숙근초들이 이미 나와 있었기 때문에

일년초들 심었던 자리에 40일 정도 파종트레이에 키워 온 꽃 모종들을 정식한 것입니다

꼼빵울 총무님께서는 죽은 디기탈리스를 걷어내 주셨고

 로베리아님은 날씨가 추워 아직도 재대로 자라지 못한 작은 모종들을 정식하고 계시지요 

작년 신탄리역에 오셔서 혼자서 땀을 뻘뻘흘리며 다알리아 밭 풀을 뽑아 주셨던 애니님^^*

모처럼 오셨는데 과꽃을 심어주셨지요

작년 부터 동두천역 한종나정원 꾸미기의 총 책임을 맡고 계시는 부역장님

모종이 마르지 않도록 매일 물도 주시고 날이 더운 날은 비닐도 걷어주고 하신 분이지요

우늘 우리의 호프가 되어 주셨던 민들레님~

찰떡에다 쑥떡과 과일즙 까지 챙겨 가지고 오셔서 모두들 잘 먹었지요

 

씨앗 파종때도 오셔서 함께 파종해 주셨던 산골아이님

가장 뒤쪽 변색해바라기등을 심어 주셨지요~

오늘 아침에 한종나 구경하다가 우리 모임이 오늘 인걸 알고 컴퓨트를 끄고 바로 달려 오셨다는

글로리아님~뵙게되어 반가웠습니다^^*

에~구~어쩜좋아~강가에님이 사진에서 빠져 버렸네요~

저 멀리보이는 오렌지색 잠바 입으신 분이 강가에님 인데 가까운 사진이 없네요~

 

언제나 마음 든든한 송랑 지역장님^^*

뜨끈한 오뎅과 국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동두천역 근처엔 음시점이 별로 없어요

그래서 민들레님이 배낭에 불룩하게 짊어지고 온

영양찰떡과 쑥떡 그리고 과일즙으로 점심을 먹었는데

남지도 모지라지도 않게 참 잘 먹었습니다

민들레님~ 잘 먹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근무하시느라 얼굴만 잠깐뵌 철도기관사님 까지 모두 11분이 오늘 함께해 주셨습니다

동두천 정원에서 노지 월동하고 올라온 아이들을 돌아 보면 노랑 낮달맞이가 참 많이 번식 되었군요

씨앗이 떨어져 자연 발아된 락스퍼도 바글바글하구요

야로우도 정말 번식이 잘되었구요

박하도 번식 정말 잘 되었어요

숙근초인 접시꽃도 많이 나왔군요

아이리스가 튼실하게 잘 나오구

 

지난번 모종을 살피고 돌아온 후 그동안

날씨가 그닥 좋지를 못해 모종이 별루 자라지를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정식하기로 한 일정을 뒤로 미루기에는 사정이 녹녹지 않고

특별히 5월은 우리 주부들이 이런 저런 가정사들이 많은 달이라

일정을 잡기가 더 어려워 보여 오늘 강행을 했는데

많은 우리님들이 오셔서

후다닥 일을 금방 끝낼수 있었습니다

모종이 자라지를 못해

파종한 모종의 1/3 수준을 정식 했습니다

나머지는 가끔 둘러 보러 가는 날

빈 자리를 메꾸어 가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신 우리님들 너무너무 감사 드리며

오늘의 의미있는 활동이

큰 보람으로 오래 남으시기를 바랍니다^^*